‘소라타마’의 제품화와 전자출판 ‘소라타마’의 제품화와 전자출판
김재호 2014-11-17 13:44:55

최적은 온디맨드 인쇄에 의한 소부수 출판
 

우에하라 세이지는 실험사진가. 색평가사. 렌즈를 자작하거나 다양한 사진기법을 시험하면서 사진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 컬러 매니지먼트에 관한 집필과 강연도 실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진의 색보정, 가공에 강해지는 리터치 & 컬러 매니지먼트를 알고 싶다 97가지 지식과 기술’(기술평론사),
‘이러한 촬영법도 있다! 아이디어 사진술’(임프레스제펜) 외 다수가 있다(http://www.zenji.info).
글 | MD연구회 우에하라 세이지 정리 | 월간 PT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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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는 스스로가 고안한 촬영기재 ‘소라타마’의 제품화를 위해 일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 제품화에 관련된 인쇄 및 전자서적에 대해서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소라타마라고 하는 것은 투명한 구슬을 투명한 원판에 부착한 것으로 카메라 렌즈 앞에 부착하게 되면 공중에 뜬 수정구 속의 풍경이 찍힌 것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원래는 나 스스로의 촬영법을 위해서 고안한 것인데, 다른 사람들도 시도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노하우를 공개한다. 단 투명구를 원판에 붙이는 공작은 좀 어려우므로 그 부분만 업자를 통해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해외에서 인용되거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많이 돌고 있고, 혹은 카시오 디지털카메라의 한 모드로서도 탑재되어 있다.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던 것은 아크릴제로 제조했었는데, 약간이라도 좋으니 품질이 좋은 것을 갖고 싶다고 하는 사용자 요청에 응하기 위해 광학유리를 금속 프레임에 넣은 본격적인 제품을 판매하게 되었다.


레트로하게 디자인된 패키지로
일전에는 패키지에 대한 협의를 실시했다. 이 소라타마는 필터나 렌즈에 상당하는 것이므로 보통 생각하면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거나 제품에 맞추어 만든 발포 스티로폼을 완충재로서 사용해야만 하지만 소롯트 제품이므로 특별한 것을 넣게 되면 포장쪽이 비싸져 버릴 우려가 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은 골판지 상자 속에 쿠션으로서 에어캡(뽁뽁이)을 넣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한번 잘못되면 싸구려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는 방법이기에 여기에 디자인으로 일부로 레트로하면서 고급감을 주었다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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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패키지 전문 회사에 의뢰를 했는데, 내 친구의 디자이너가 이용하고 있는 인쇄회사에 레트로인쇄를 제품으로 하는 인쇄회사 JAM가 있었다. 여기서는 일부로 레트로한 인쇄를 하고 싶은 경우 재료 샘플 등을 준비해두고 고객의 요구에 응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크라프트지에 인쇄한 경우 어느 정도 색이 갈아앉는지를 디자이너는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겠지만, 레트로인쇄에 사용할 수 있는 종이나 배색 샘플이 있으면 실패도 적어진다. 그러한 의미로 레트로라고 하는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인쇄 및 제본 패턴을 소개해 주는 인쇄회사는 도움이 된다.

 

설명서는 전자서적으로
패키지 중에 사용설명서를 넣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소라타마라는 것은 촬영에 약간의 지식이 필요해 이 지식을 널리 알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홈페이지나 YouTube를 이용하는 등 전자서적을 만들거나 책자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전자서적의 제작은 점점 간단해 지고 있다. 처음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필요했지만 현재 인터넷 상에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Kindle 다이렉트 퍼블리싱(KDP)’일 것이다. 간단하게 전자서적을 만들뿐만 아니라 만든 책을 아마존에 그대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입고파일로서 아래와 같은 형식에 대응하고 있다. Word(DOC 또는 DOCX), HTML(ZIP, HTM 또는 HTML), MOBI(MOBI), ePub(EPUB), Rich Text Format(RTF), Plain Text(TXT), XMDF Compressed Zip(XMDF).
단 많은 파일형식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은 변환 후에 외관이 바뀌어버리는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게 된다. 또 평범한 텍스트 파일을 변환만 해서는 전자서적이라고 할 수 없기에 최저한 HTML 탭을 붙이는 기술정도는 가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보이저의 ‘Romancer’에 주목
인터넷상에서의 외관을 정리하면서 전자서적을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 ‘퍼브’가 있다. 퍼브는 호스팅 서비스 ‘롤리팝’과 쇼핑몰 ‘카라멜’ 등을 운영하는 GMO페퍼보 주식회사에서 만든 전자서적 작성, 판매 플랫폼이다.
소설, 만화, 사진집, 요리책 등 다양한 전자서적을 인터넷 상에서 작성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판매도 할 수 있다. 유료책이 팔리는 경우 수수료 30%를 뺀 70%를 작자의 인세보수가 되어 이미 많은 컨테츠가 공개되어 있다.
보통 출판물의 저작인세는 7~10%정도. 출판사 경유로 인세율이 줄어버리는데, 스스로 전자서적을 팔고싶다는 저자가 늘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밖에 내가 주목하고 있는 전자출판 웹서비스에는 보이저의 ‘Romancer’가 있다. 보이저는 전자서적의 투명성으로부터 업계를 인솔해 온 회사로, Kindle 다이렉트 퍼블리싱이라는 프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직 무료서비스가 막 시작됐을 뿐이지만 스스로 원고를 전자서적(EPUB3)으로 변환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유로서비스로는 판매 및 편집, 교정 지원 등이 있다.
전자서적 제작에 있어 고객에 의한 세세한 고객맞춤도 가능하므로 상당히 사용될 것 같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번 내 전자서적 제작에도 한 번 사용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교정자에 의한 체크가 중요
전자서적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간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만들면 그대로 판매해 요금을 받을 수도 있다. 인세율도 높으므로 출판사가 필요없다! 라고 하는데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을 만들기에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고, 이것을 선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편집자의 역할은 먼저 기획을 생각하고, 그 기획에 맞는 작가를 찾는 것. 그리고 카메라맨과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에 의뢰하는 일도 있다. 작가를 재촉하는 진행관리를 하고 내용에 부비가 있으면 고치거나 구성을 생각하거나 색인을 붙이거나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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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관해서는 교정자에 의한 체크도 중요하다. 출판사를 끼지 않고 발표된 전자서적에는 프로의 눈을 거친 체크가 들어가지 않아 내용이나 문장에 이상한 점이 많다. 이러한 면 때문에라도 프로 편집자의 존재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는 서비스가 ‘콘텐당’에서 시작되었다. 서비스 내용은 마치 지금 내가 쓴 편집자 역할과 같이 편집 및 교정 프로가 어드바이스해 주거나 체크해 주는 것이다.


제대로 비즈니스가 되는 내용을 제작하고 싶다면 이러한 서비스는 필수일 것이다. 단 그 요금설정을 보았을 때 약간 의문이 든다. ‘기본 서포트비용’이 ‘399,000엔(세금별도)~’ (문자수 : 10만 문자까지, 화상 : 20점까지)이나 되기 때문이다. 약간 비싸지 않은가?
예를 들어 500엔의 전자서적을 만들어 그 70%가 저자의 인세로서 지불된다고 치자. 350엔이다. 그 숫자로 이 기본서포트 비용을 나누어 보면 1140이 된다. 즉 1140부가 팔리고 나서야 겨우 돈이 되기 시작한다는 계산이다. 아무리 중요한 작업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무료로 셀프퍼블리싱을 시작한 사람이 이용하고 싶어지는 금액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요금설정이다.

 

베스트는 온디맨드 인쇄?
이번 소라타마의 해설은 전자서적 이외에도 종이 인쇄물로도 만들려고 생각하고생각하고 있다. 아직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제법 있기도 하지만 책으로 읽고 싶다고 하는 요구도 많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 발행하자는 이야기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맞지 않아, 온디맨드 인쇄 책자로 해볼까하고 생각중이다.
보통 출판물의 문제점은 증쇄하지 않는 책은 2~3년에 재단처분이 된다는 점이다. 창고에 보관하는 비용, 재고에 드는 세금을 계산하면 돈이 되지 않는 손해가 나버리는 것이다.


나로서는 세세한 개정을 더해가면서 오랫동안 팔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절판되어 끝나 버리면 곤란해진다. 이러한 생각에 대응하는 최고의 방법은 온디맨드 인쇄에 의한 소부수 출판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전자서적 판매서비스에 전자서적을 온디맨드 인쇄 책으로 만드는 옵션도 있는데, 보통의 출판사가 온디맨드 인쇄로 책을 간행하는 사례는 일반적으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온디맨드 인쇄비용도 저렴해졌고, 제대로 계산해 보면 이윤이 올라가는 출판도 분명히 가능하다. 출판사에서도 온디맨드 인쇄를 시야에 넣어 비즈니스로 반드시 다루어졌으면 하고 생각한다.


렌즈 앞에 붙어있는 것이 소라타마. 접사 요령으로 구슬에 핀트를 맞추어 수정구슬 속에 비치는 풍경을 촬영한다. 소라타마를 사용해 촬영한 사진. 구슬에 핀트를 맞추면 구위는 강제적으로 흐려져 신비한 사진이 된다.
레트로 인쇄 JAM의 홈페이지. 지금까지 인쇄된 디자인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어 참고가 된다(http://jam-p.com/).
Romancer 홈페이지. 현재 무료로 운용되고 있는 단계. 보이저는 ‘T-Time’ 등의 개발로 알려져 있는 회사로 앞으로가 기대된다(http://romancer.voyager.co.jp/).
Romancer에는 전자서적 작성법이 홈페이지 상에 세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기본은 Microsoft Word 원고를 업로드하고, 조정해 전자서적으로 변환한다. 퍼브에서는 작성된 전자서적을 기준으로 온디맨드 인쇄 주문도 할 수 있다. 세세한 주문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요금은 싸게 설정되어 있다(http://p.booklog.jp/).

 

<출처 월간PT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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