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테크 김홍석 대표, 디지털 인쇄 비즈니스 관련 인재 육성회사로 거듭날 것 하이엔테크 김홍석 대표, 디지털 인쇄 비즈니스 관련 인재 육성회사로 거듭날 것
월간 PT 2016-03-24 14:01:23

지난 30년 동안 후지제록스에서 오직 디지털 인쇄 코리아의 미래만을 바라보면서 영업맨으로 뛰어왔던 사람이 있다.

1987년 코리아제록스에 입사해 2015년 12월 정년퇴임까지 디지털 인쇄 관련 영업을 두루 섭렵 후, 지난일 2 3개업식을 열고, 문서관리 서비스업으로 새롭게 디지털 인쇄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하이엔테크 김홍석 대표를 만나봤다

취재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김홍석 대표 약력
1987년 코리아제록스 입사
1995년 코리아제록스 영동엽업소 영업과장
1996년 마케팅실 Color 마케팅 담당과장
1999년 CMA(Color Major Account) 영업담당
2000년 강북영업사업부 1팀장
2003년 PS(Production System) 사업부 POD 영업부장
2008년 마케팅실 시장개발 팀장
2009년 PS 영업사업부 부장
2012년 디지털 인쇄 비즈니스 개발 추진부 부장
2015년 12월 정년퇴임


김홍석 대표의 하이엔테크는?

하이엔테크는 국내에서 문서관리 컨설팅 및 아웃소싱 서비스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한국후지제록스의 GS(Global Services) 비즈니스 운영대행 업체로, 일반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인쇄물의 기획은 물론 디자인과 제작까지 한 장소에서 One stop으로 작업이 가능한 문서관리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김홍석 대표는 지난 해 후지제록스의 퇴임 이후 하이엔테크를 설립하고 대표직을 맡고 있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퇴임 후 곧바로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퇴임 이전인 지난 해 5월부터 이미 새로운 회사와 관련된 모든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전혀 새로운 분야의 일이 아니라 기존에 자신이 했던 일의 연장선상에 있었기 때문에 업무 습득 속도는 빠를 수밖에 없었고, 당당히 회사의 출범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최적화된 시스템 운영이 장점

하이엔테크의 강점은 소비자들과 가장 신속하게, 그리고 원활하게 만날 수 있는 도심 한 복판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관가와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기업들이 몰려있는 종로에 위치해 인근 회사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더욱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즉시 작업이 가능하도록 장비면에서도 부족함 없이 충분히 갖췄다. 분당 120매 출력이 가능한 D-125 복합기, 대형 도면 출력 및 복사기 Docu wide 6055, 컬러 출력 복합기 Docu Centre-IV C7780, 분당 100매 출력이 가능한 대형 컬러 디지털 인쇄기 C-1000, 대형 컬러 실사출력기 HP 디자인젯 6200등과 같은 다양한 사이즈를 커버하는 출력기는 물론, 제본기, 와이어 제본기, 소형 및 대형 코팅기 등 후가공 장비들도 완비하고 있어 어떤 주문에도 완벽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런 장비들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홍보물 기획에서 제안서는 물론 출판물과 책자 인쇄와 교제 제작까지 가능하다. 별도로 A2, A1, A0 별 사이즈 대형복사가 가능하고, 상당에서부터 주문접수와 출력, 후가공까지 일사천리로 작업이 진행된다.

주로 기업체를 상대로 하는 이런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보안이다. 회사의 중요 회의 내용이나, 대외비 등이 외부로 새어 나간다면 해당 회사는 물론 관련 회사까지 영업이나 이미지에 상당한 손실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 이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문서관리 서비스업에서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문서는 메일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에는 후지 제록스의 고유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보안과 관련된 문제는 생길 수 없다는 것이 김홍석 대표의 설명이다.

 

인력양성이 하이엔테크의 미래

인쇄물 컨설팅 및 아웃소싱 사업이 주요 아이템인 김홍석 대표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인재 육성에서 찾았다. 아무리 인쇄와 관련된 최적의 솔루션을 갖췄다고 해도 마지막에는 결국 사람의 손을 거쳐야 되고, 그 사람을 잘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홍석 대표가 생각하는 미래 인재 배출을 위해서는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한국후지제록스 운영 사이트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인력인 K/O(Key Operator 핵심 조작 인력)의 인력 아웃소싱 서비스와 디지털인쇄 비즈니스 관련 아카데미가 그것이다.

K/O 인력 아웃소싱 서비스는 한국후지제록스가 운영하고 있는 동종업계의 Key Operator를 확보, 원하는 곳에 공급하는 인력 아웃소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인력뿐만 아니라 신규 인력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므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관인 아카데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양질의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시장의 판단이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장비를 준비하고 가동하면서 최적의 출력물을 만들어내는 높은 수준의 인력은 항상 부족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업계 현실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관련업계의 인력 허브를 자처하고 나섰다는 점에 하이엔테크의 미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간 PT 201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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