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 프린터 제품 iR52 장영실상 수상 ‘디지털 라벨링용 잉크젯 인쇄기’ 최우수상인 대통령상 수상
월간 PT 2016-04-19 15:20:28

제공 | (주)딜리


프린터 제조 전문 업체 딜리가 개발한 ‘디지털 라벨링용 잉크젯 인쇄기’가 2015년 장영실상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iR52 장영실상은 1991년 매일경제와 산기협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당시 과학기술처)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산업기술상으로 꼽힌다. 이 상은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업체와 기술연구소를 대상으로 매주 포상을 실시해 과학기술 개발 풍토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주)딜리 최근수 대표(오른쪽)가 장영실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 시상식이 3월 7일 수상자를 비롯해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매경미디어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축사에 나선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장영실상은 우리나라 산업기술에 큰 족적을 남겼다”며 “창조경제의 혜택을 받은 수많은 기업 중에서도 조만간 장영실상 수상 기업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영실상 심사위원을 맡은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심사에도 수많은 기업의 접수가 이어졌다”며 “심사의 객관성·전문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딜리의 ‘디지털 라벨링용 잉크젯 인쇄기’(2015년 제24주차 수상)는 2006년부터 1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제품이다. 원하는 디자인을 입력만 하면 잉크가 들어있는 ‘헤드’ 부분이 고속으로 움직이며 잉크를 분사한다. 딜리는 이 기술을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iR은 ‘Industrial Research’의 약자로 산업기술 연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52는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시상한다는 뜻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iR52 장영실상을 통해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기업·중소기업 제품 1300여 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 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제품 중 접수 마감일을 기준으로 판매 개시일이 2년을 지나지 않은 제품이다.


<월간 PT 201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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