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들, 디지털 역량 개발을 우선 순위에 두어야…” 국내 교육자들,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개발’
월간 PT 2016-05-13 10:02:50

어도비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어도비 교육 리더 세미나 2016’에서 ‘강력한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한 창의적인 교실(Creative Classrooms Through Strong Digital Partnership)’ 에 관한 보고서의 한국 및 아태지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공 | 어도비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00명 이상의 교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자원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해당 자원이 교실에서 대화 촉진, 유대 형성 그리고 학습 분위기 조성에 미치는 역할을 알아보고자 기획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응답자 중 80%가 사물인터넷, 멀티스크린 시대와 같은 디지털 혁신 트렌드에 발 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74%가 학생들에게 보다 몰입도 높고 흥미로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탄탄한 디지털 파트너십이 절실하다고 대답했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98%가 성공을 위한 촉매제로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아태지역 (평균 88%)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80%로 아태지역 평균인 75%보다 높았다. 아울러, 67%의 국내 응답자들이 향후 3년 내 해결되어야 할 최우선 순위로 교육 기관의 차별화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교육 기관에서의 디지털 활성화를 막는 장애물과 교육자들의 주요 우려사항도 함께 살펴보았다. 국내 교육자들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개발(80%)을 가장 큰 과제로 여겼다. 이는 아태지역 중 가장 높은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교육자들은 향후 3년에 걸쳐 학생들의 성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경험 개발에 주력하고 해당 경험의 효과를 측정해 나가는 한편 학생들이 성공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현 교육에서 필요한 것들을 대변하며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디지털 툴과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 교육자 및 기관이 창의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하고, 더욱 향상된 학습 성과를 이끌어 학생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역량을 키우게 하는 것 등이 이에 포함된다.


<월간 PT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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