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쇄기술협회, 김범식 회장 출범 후 첫 간담회 가져 협회와 회원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 논의
임진우 2016-06-13 11:40:03


대한기술협회가 지난 5월 2일 인쇄정보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신임 김범식 회장의 향후 3년의 초석을 다지고, 새롭게 협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소수 정예 실무위원회 구성으로 발 빠른 대처 필요 ▲ 회원사에 실질적 지원과 혜택 마련 ▲ 계획 추진 후 자금조달 ▲ 산하 위원회 적극 활용 ▲ 회원 친화적인 기획으로 인쇄기술신문 개편 ▲ 중장기 및 단기 계획 필요 ▲ 회원 적극 참여 토대 마련 등과 같은 주제로 1시간 가량 토론이 이뤄졌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김범식 대한기술협회 회장은 취임 후 간담회를 통한 공식적인 첫 일성으로 협회 회원사들 간의 공존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 김범식 회장은 “우리 기술협회는 수요사와 공급사가 같이 공존한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갑과 을이라는 상하 관계를 허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공급사는 공급사 나름대로 경영상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고, 수요사는 수요사 나름대로 공급사에 대한 불만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수평적인 관계가 통하겠지만, 그것이 계속해서 지속, 유지되기는 어렵습니다. 진정한 수평적인 관계가 유지되었을 때 공급사와 수요사 모두 잘될 수 있고 또 win-win이 되는 것”이라며, 협회 발전의 동력이 무엇인지 환기시켰다. 이어 “우리 인쇄업계도 몇몇 주력단체가 모여서 힘을 모은다면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해 나가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히며, 협회 발전을 위한 시금석 마련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전 인쇄기술협회 회장 김진배 유진프린팅 대표는 2~4대에 걸쳐 총 9년간 역임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제5대 김범식 회장님이 선출되셔서 앞으로 제가 했던 것보다 활성화가 더욱 잘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여러분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와 참여에 동참해주시고 회원 가입 독려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돛을 올린 김범식 호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이어서 전익성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대표, 서병기 전 대한인쇄연구소 이사장, 이영수 대아인쇄 대표, 이순인 동도씨앤피 대표, 민경일 한국하이델베르그 대표, 박정희 시노하라코리아 대표, 김주호 후솔 대표, 안혜정 월간 인쇄계 이사, 김정전 대화유씨피 대표, 박삼도 월드레이저 회장, 오창관 신생산업사 대표 등이 협회의 미래에 대한 발전적 제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범식 회장은 “좋은 조언 해주셨는데 지나면 잊어버리고 다시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이사회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실무회위원회도 구성하고 매달 내지는 분기마다 보고도 드리고 가시적으로, 현실적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구별해서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소수 정예의 집행위원으로 수시로 만나 상의하고 협의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월간 PT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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