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출판도시문화재단 인문학당 여름강연 열린다 주제별 심층강좌, 특별강좌, 작가와의 만남, 지역으로 찾아가는 인문학강연
임진우 2016-07-08 15:03:10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2016년 여름(6월~8월)에는 우수 강연 지원사업을 통해 출판도시는 물론 서울?경기 및 전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한다.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우리 사회 인문학의 발전과 본령 찾기를 위해, 지식의 생산자인 학자, 연구자, 그리고 저자와 독서대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2014년에 시작된 행사로, 2014년 103회, 2015년 251회의 강연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은 물론, 대중들이 인문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왔다.

제공 | 출판도시문화재단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2016년 여름은 침체되어 있는 출판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인문학당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총 53회의 강연을 진행했던 2016년 봄(3월~5월) 강연에 이어 총 42명의 저자가 참여한 이번 여름 강연은 18개의 출판사 및 출판관련 문화 단체에서 준비한 66회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 문학 작가 김유정의 생애와 문학을 기리는 김유정 문학촌이 있는 춘천, 지역의 정신과 문화가 서린 책을 만드는 지역 대표 출판사 대구의 한티재와 부산의 산지니 까지 보다 확대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으로 저자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그 밖에도 천재문학가 이상이 살았던 서울 서촌의 ‘이상의집’, 수집만권의 책들이 보존되어 있는 출판도시의 열린 독서 문화공간 ‘지혜의숲’, 그리고 쉽게 갈 수 없었던 출판사들의 사옥에서도 ‘저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2016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책이 만들어 지는 곳’ 출판도시뿐만 아니라, 동네의 작은 책방과 도서관, 그리고 문화예술단체를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다. 책 향기 가득한 곳에서 저자를 만날 수 있는 <2016 출판도시 인문학당>을 알아본다



일상적인 주제의 단일강좌부터 전문적인 심화과정까지, 더욱 세분화된 프로그램

총 42명의 저자가 참여한 이번 여름 강연은 18개의 출판사 및 출판관련 문화 단체에서 준비한 66회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인문학을 어렵게 느꼈던 독자들을 위해 커피, 미술, 클래식과 재즈, 영화, 심리학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의 강연으로 보다 편하게 인문학을 배우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인문학 스페셜’에서는 『작은 영화가 좋다』의 저자인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 내·외부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영화에 담긴 정신을 함께 고민하며 생각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단일 강좌가 아닌, 하나의 주제로 최대 5회까지 연강으로 진행되는 심화과정을 통해 심도 깊은 강연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인문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판도시 내·외부의 출판사 및 출판 관련 단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6-8월 강연에는 달 출판사, 돌베개, 서해문집, 한길사, 휴머니스트, 도서출판 아시아, 명필름, 책읽는지하철, 산지니, 한태재, 한울엠플러스, 씽크스마트, 태학사, 도서출판 북극곰, 파주시 교하도서관, 음악서점 라이너 노트, 발전소책방, 이문회우인문협동조합이 참여한다.

<출판도시 인문학당>강연 확인 및 신청은 www.inmunclub.org 에서 하면 된다.

 

출판도시 인문학당, 제3차 지원사업 공모 예정

‘출판사와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며 다양한 저자와의 만남을 연결하는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우수 강연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다.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지난 2015년에도 110회의 출판사 및 문화단체의 인문학 강연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6년에는 이를 더욱 확장하여 200회 이상의 강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에는 출판도시 입주 회사는 물론 서울?경기 외 타 지역의 출판사 및 문화단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3월부터 5월까지 열리는 1차 공모에는 총 10개 단체에 53회의 강연을 지원하였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2차 공모에서는 18개 단체에 66회의 강연 지원으로 마감했다. 다가오는 7월에 마지막 3차 공모가 진행된다.

 

책 향기 가득한 곳에서 저자를 만나는 시간. 책방거리 프로그램

‘출판도시 인문학당 책방거리 프로그램은 출판도시 내·외부의 출판사 및 출판 관련 단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각 출판사와 단체에 따른 각양각색의 저자를 만나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색다른 기회에 될 것이다.

6월-8월 프로그램에는 달 출판사, 돌베개, 서해문집, 한길사, 휴머니스트, 도서출판 아시아, 명필름, 책읽는지하철, 산지니, 한태재, 한울엠플러스, 씽크스마트, 태학사, 도서출판 북극곰, 파주시 교하도서관, 음악서점 라이너 노트, 발전소책방, 이문회우인문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특히 ‘한 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철학으로 읽는 <노자> 강연부터 커피와 미술, 클래식과 재즈, 심리학과 영화 등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강좌, ‘헌법 공부와 헌법 실천’,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범죄소설의 세계’ 등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강연까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열린다


<월간 PT 2016년 7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