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국 내 출판한류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중국신문출판연구원 및 오주전파출판사와베이징국제도서전 기간 중 MOU체결
박혜림 2016-09-19 15:25:20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은 중국 내 출판정책 수행기관인 중국신문출판연구원(원장 웨이위샨, 이하 연구원), 오주전파출판사(사장 쯔아이민, 이하 오주출판사)와 2016년 8월 25일(목) 베이징국제도서전 전시장에서 ‘한중 출판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제공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연구원은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 산하 국가기관으로 출판 관련 연구에 특화된 곳이다. 출판, 독서, 정책, 출판시장 관련 통계 등 연간 보고서를 생산하며 중국출판산업발전 보고 발행, 중국출판망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과 연구원은 2014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한중 협력 사업을 논의 하던 끝에 2015년 말 한중 출판정보지「한중서정(韓中書情)」창간 준비호를 발간하였으며 올해 5월 창간호(제1호)를, 8월 22일(월)에는 제2
호를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 한중 종이출판 및 전자출판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 추진 ▲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개최 ▲ 한중 출판정보지「한중서정(韓中書情)」발간 ▲ 기타 한중 공동 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출판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오주출판사는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 직할 종합문화미디어 기구로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출판기지로 선정되어 20개 국, 40여 개 기관과의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진흥원과는 2014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K-Book 중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K-Book China Center를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진흥원과 오주출판사는 ▲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개최 ▲ 한중 출판 정보, 기관 교류 ▲ 기타 한중 공동 사업 추진 등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여 양국 출판 교류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MOU 체결을 기념하고자 진흥원과 중국의 양 기관은 ‘한중출판합작포럼’을 개최하였다. <한중출판합작,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국 측에서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김경도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원장이, 중국 측에서는 쉬성궈 중국신문출판연구원 소장, 장펑 중신출판사 주임이 발제자로 나서 한국과 중국의 출판 해외 합작 현황 및 사례를 종이책 및 전자책을 총망라하여 발표하는 한편 상호간의 토론을 통해 한중 출판교류의 구체적인 방법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간 PT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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