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인쇄문화의 날 정부포상·인쇄문화대상 시상식 김남수 청아문화사 대표 문화훈장 수훈
박혜림 2016-12-02 13:24:39

지난 9월 12일(월) ‘제28회 인쇄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23명에게 문화훈장 수여를 비롯한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장이 주재한 이번 시상식에서 김남수 청아문화사대표가 문화훈장을 수여했고, 하계민 ㈜양지사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박장선 ㈜투데이아트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문화훈장에 김남수 청아문화사 대표


제28회 인쇄문화의 날 정부포상·인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훈장(옥관문화훈장)은 김남수 청아문화사 대표(현 서울인쇄조합 이사장)가 받았다. 김 대표는 31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인쇄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첨단 인쇄 전문인력 양성과 장비오퍼레이터 양성 과정을 실시하여 인쇄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인쇄기술 향상을 위한 초경량 박엽지인쇄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국내 최경량 25g/m 인쇄에 성공하는 등 국내 인쇄기술 향상에 기여하였고, 2013년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재임 시 세계 인쇄업계의 총회라 할 수 있는 ‘2016 세계인쇄회의’를 국내에 유치하여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선진 인쇄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통령표창은 하계민 ㈜양지사 대표이사가 받았다. 하 대표는 39년 이상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부산인쇄업계 최초로 로타리원색 시설과 마크앤디P5(MarkAndy P5) 시설을 도입하는 등 시설 현대화와 인쇄물 품질향상에 진력하여 인쇄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인쇄폐기물 수거 사업을 통해 인쇄업계의 친환경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투데이아트 박장선 대표이사가 받았다. 박 대표는 29년 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고품질 인쇄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한류를 주도하는 기획사와 연계하여 다양한 제품을 세계 각국에 수출함으로써 한류문화 확산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2. 문체부 장관 표창. 3. 공로상 수상. 4. 하계민 대표이사(사진왼쪽), 박장선 대표이사(오른쪽). 5. 김남수 청아문화사 대표(현 서울인쇄조합 이사장)가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 각 부문 20명 수상


이어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이주석 경인인쇄사 대표, 강완성 대한문화 대표, 장윤식 중부출판인쇄사 대표, 황영순 사회문화& 세무정보사 대표, 이경진 광명당인쇄 대표, 강영흔 인정페이퍼유통(주) 대표이사, 김혁철 신성종합인쇄 대표, 이재욱 평판문화제일테이프 대표, 김창현 한국문화인쇄사 대표, 양태정 삼부전산 대표, 김민호 예영사 대표, 박재복 ㈜재능인쇄 인쇄팀장, 정장호 ㈜피알앤북스 대표이사, 강형석 ㈜솜씨카드 대표이사, 송현만 한국전산홈(주) 영업이사, 류윤현 ㈜계문사 대표이사, 김태복 거미 대표, 이광석 ㈜월드인쇄 대표이사, 한상주 한아문화 대표, 고미연 제주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과장 등 20명이 인쇄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체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다음으로 경영관리부분, 진흥부분, 특별부분, 특별공로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경영관리부분에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선진 인쇄기기 공급을 통해 인쇄업계의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해 국내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박경재 일진 PMS(주) 대표가 받았다. 이어 진흥부분은 이완표 교문사 대표, 기술부문에는 김성엽 동아출판(주) 공장장, 특별부분에는 김재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에는 한국에서 개최된 2016년 세계인쇄회의에서 세계 최고의 인쇄기술로 평가되는 ‘IT를 활용한 인쇄기술의 뉴트렌드’를 발표하여 인쇄의 미래를 제시하는 한편, 인쇄업체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개함으로써 세계 인쇄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정대원 ㈜성원애드피아 대표가 수상했다.


이어 인쇄업계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협회장표창과 인쇄 출판 전공 재학생과 회원사 자녀들을 위한 인쇄문화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석보상절을 한글 금속활자로 찍어 낸 1447년 음력 7월 25일(9월 14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인쇄업계가 결의하여 지난 1988년에 제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인쇄문화협회장 표창.


<월간 PT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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