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프린테크, ROLAND 700 Evolution 시연회 개최 황선관 대표 “속도, 품질, 서비스 모두 만족”
한은혜 2018-06-04 14:40:42

지난 4월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43가길 10에 위치한 ㈜대한프린테크(대표 황선관)에서는 인쇄관련 미디어를 대상으로, 만로랜드의 최신 4색 인쇄기 ROLAND 700 Evolution 도입 1년 후 성과를 알리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잡지를 비롯해 상업인쇄물과 카탈로그, 고급 브로셔 등을 인쇄하는 종합인쇄회사인 ㈜대한프린테크는 2016 drupa를 통해 ROLAND 700 Evolution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7년 도입 한 후 1년 동안 실전을 통해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당일 그 성과를 알렸다. 황선관 대표는 “장비의 최고 속도인 시간당 18,200으로 테스트가 아닌 실제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는 ROLAND 700 Evolution이 유일할 것”이라면서 장비의 성능을 극찬했다. 글 | 한경환 기자(printingtrend@gmail.com)

 

 

실제시간당 18,200속도로인쇄가능,작업교체시간도 빨라

 

이날 시연회에는 월간 PT를 비롯한 국내 인쇄관련 전문 미디어 기자들이 참 석했고, ㈜대한프린테크의 황성관 대표를 비롯해 원종기 전무이사가 배석 했다. 만로랜드 코리아에서는 안형준 대표와 만로랜드 매엽기 본사의 지역 서비스 매니저인 에두아드 라코프스키가 자리를 함께 했다.

 

시연회에 앞서 안형준 대표는 “저희가 이런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인쇄기를 실제로 사용한 경험을 들어보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 어 본사 직원이 배석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기계만 파는 외사가 아니 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시연회 이후 만 로랜드의 서비스와 관련된 브리핑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시연에 앞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한프린테크 황선관 대표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출판물 및 상업 인쇄 시장에서 작업 시간이 눈에 띄 게 짧아졌다.”는 것을 강조하고는 “인쇄 기계의 짧은 작업 준비 시간과 빠 른 인쇄 속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한프린테크의 ROLAND 700 Evolution은 단기 작업과 장기 작업 모두에 적합한 기계”라 고 덧붙였다.

 

특히 ROLAND 700 Evolution은 SPL(Simultaneous Plate Loading) 시스 템이 장착돼, 작업 준비 시간이 매우 짧아 판 세팅이 끝나면 자동으로 판이 걸리고, 블랑켓과 압통 실린더 세척이 동시에 이뤄져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조작 패널을 효율적으로 설치해 작업 동선을 단축시켜 더 빠 르게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작업 현장을 통해 인쇄 속도와 품 질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고객을위한선도서비스ProServ360˚

 

오전 ROLAND 700 Evolution의 시연회에 이어 오후에는 만로랜드의 새로 운 서비스 방식인 ProServ 360˚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ProServ 360˚ 는 특정 부분만이 아닌 360˚ 전방위로 프로액티브 사전 서비스라는 의미 를 가졌다.

 

에두아드 라코프스키 매니저는 만로랜드는 지난 2011년 힘든 시기를 거쳐 랭리 홀딩스에 인수된 후 현재 부채는 제로 상태로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순항 중으로 업계 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 고 정점에 달한 장비 성능에 이어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방식으로 ProServ 360˚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roServ 360˚은 장비를 구입한 고객을 위해 기본적으로 24개월 동안 시행되는 서비스로, 고객의 일을 모니터링을 하고 서비스 관련된 일을 제 공하는 것으로 검증된 인력에 의해 시행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소개했다. TelePresence라는 기술로 전개되는 이 서비스의 기본 원칙은 24개월 안에 는 서비스나 부품은 무료, 소모품은 유료로 유지되며, 사람이 없어도 원격으 로 기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독일 본사와 고객사의 장비가 라인으로 연 결돼 문제 발생 전 혹은 발생과 동시에 해결을 위한 장법이다. 다만 고객의 정보는 모두 볼 수는 없기 때문에 허락을 했을 경우에만 한국이나 독일에서 장비에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지 보수는 장비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고, 독일에서는 가동률이 낮은 경우와 보통, 높은 경우로 나눠서 진행한다. 가동률에 따라 장비 이상 정 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지보수를 크게 혹은 작게 하느냐에 따라 연간 1,000만통 이하는 로우, 연간 2500만통은 하이로 간주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인쇄기계만 유지 보수하는게 아니라 주변장비, 콤프레셔, 펌프 등도 포 함된다는 것이 만로랜드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1주일 내내 항상 대기하고 연결이 가능한 TSC(Tele SupportCenter) 덕분에 원격 진단을 통해 문제해결을 즉각 지원해 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분석을 통해 고객이 기계를 사용하면서 어떤 부분을 개 선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 방식이다. 문 제에 대한 리포트는 20페이지로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KPI라는 요 약본을 통해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볼 수 있는 정도를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대한프린테크는 구입 후 1년이 됐고, 본사에서 데이터를 분석해서 한국지사에 보내주면 관리자와 미팅을 진행한다. 에러 메시지가 나오면 개 선하고 1년에 한번 메인터넌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해당 인쇄사의 작업을 구분해서 보여주고, 다운타임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데일리 리포트나 비슷한 규모 의 타회사와 벤치마크 리포트도 제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구 형 ROLAND 장비를 가진 고객도 장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이런 서비스를 구현하는 회사는 만로랜드가 유일하다고 덧 붙였다.

 

<월간PT 2018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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