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3D Printing 서울 개최 제조에서 활용까지, 유용한 인사이트 공유
임진우 2018-08-06 15:34:24

 

세계 최대의 3D프린팅 및 적층제조(AM) 전문 이벤트 Inside 3D Printing 서울이 지난 6월 27-29일 킨텍스 1전시장(5홀)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이벤트로 올해 5회 차를 맞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서울대회는, 적층제조(AM) 전문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Industry 4.0 혁신관, B2B 바이어 상담회, VIP 환영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세계 25개국 1만 2천 명의 참관객, 800개 이상의 방문기업, 500명 이상의 경영진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Inside 3D Printing은 2013년 뉴욕을 시작으로 세계 12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3D프린팅 및 적층제조(AM) 전문 이벤트다.

 

신도, 3D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목표
Inside 3D Printing 서울 기조연설에서 판매량 기준 국내 1위 3D 프린터 기업인 신도리코의개발 경험을 토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소재 개발 방향성을 돌아보고, 3D 프린팅 산업이 가져 올 21세기 컨버전스의 시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병백 신도리코 대표이사는 3D 프린트 시대로 패러다임 변경을 대비한 그간의 노력을 대중화 분야에서 2D 프린터의 경우에 비춰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대중화의 방향성은 속도나 가격 면에서 대중화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대중화는 학교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 빠른 속도, 품질, 재료의 다양화 등의 문제가 해결 되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중화와 동시에 산업화는 항공, 자동차, 의료, 패션 분야로 활용분야가 확산되어 있다고 보고, 그 예로 예전 유럽의 오래된 관광용 증기기관의 부품을 3D로 생산해 부품을 대체한 것을 예로 들었다. 다만, 3D 제조 방식이 전통 제조를 대체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로,기존 생산방법 대비 간접 코스트 다운은 있지만, 출력속도가 느려 대량 보다는 소량 다품종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4차 산업은 3D 생산에 의한 것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해, 정보와 재질만 있으면 최종부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고 봤다. 따라서 앞으로는 값싼곳을 찾아 이동하는 물류 운송의 변화도 일어나, 각자가 로컬 지역에서 생산해 제조 물류혁신도 같이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도리코의 3D 비즈니스 철학은 오픈 이노베이션, 상생과 개발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업도 시작해 출력뿐만 아니라 스캔, 리버스 엔지니어링, 교육, 컨설팅 등 서비스에이리어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신도리코는 데스크탑 제품을 주력으로 제조하고있지만, 3D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3D프린팅으로 찍어내는 전자 제품, 또 하나의 게임 체인저
4차 산업혁명은 생산 효율성 극대화와 적층 제조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분야에서 Nano Dimension은 전문가용 전자 제품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는 인쇄 회로 기판(일명, PCB)를 기존 공장에서 제조하는 것이 아닌 3D프린터로 더 빠르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찍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자 제품, 의료 기기, 방위산업, 우주 항공, 자동차, 통신 등 거의 전 산업 영역에서 게임 체인져 역할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 디멘션 창업자 아미트 드로는 강연을 통해 모든 상품과 제품에 전자부품이 들어가고조립된다는 점 때문에 적층 가공 솔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제품의 수명은점점 짧아지는 추세에 따라 기업은 시장에서 다음 모델을 빨리 만들어야 되는 상황에 접하게 된다. 시제품을 회사 내에서 3D 프린터로 PCB를 프린트 하면 며칠이나 몇 주 안에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디자인 측면은 물론 고객도 만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3D 프린팅의 장점으로 자유롭게 형태를 만들 수 있고, 전류가 필요하지 않고, 평면적 외형도 바꿀수가 있다.
더불어 사이즈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PCB 라인에 맞춰야하는 어려움을 없애 공간을 충분히 잘 사용해 소형화도 가능하다. 또한 3D프린팅을 통해 PCB를 제품에박아 넣을 수도 있고, 부품 수도 PCB 안의 부품수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적층 제조를통해 딱딱한 것과 유연한 것을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을 만들 수도 있어, 운동화에서 위성까지 다양한 곳에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창기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적층 제조가 다른 부분과 결합이 되면서 전자제품을 바꾸게 되고, 이 기술이 대중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강연을 마쳤다.

 

GE Additive, 제조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General Electric(GE)는 여러 비즈니스에서 이미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다. GE Aviation은 LEAP 제트엔진 제품군의 연료 노즐을 3D 프린팅으로 생산 중이다. 또한, 첨단 터보프롭엔진도 상당수 부품을 적층제조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기존 855개의 부품을 단 12개로 줄였으며, 결과적으로는 엔진을 구성하는 부품의 1/3 이상이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GE Healthcare, GE
Power 그리고 석유와 가스 서비스 기업인 Baker Hughes GE (BHGE) 역시 적층제조 기술을 십분 활용 중이다.
GE additive Korea 정일영 세일즈 디렉터는 앞서 소개한 GE의 성공적이고 다양한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월간 PT 2018년 8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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