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지협회, ‘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잡지협회, ‘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 개최
김재호 2014-12-02 13:29:01

정홍채 (주)에이엔씨출판 대표이사 보관문화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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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설훈 위원장 등 내빈과 한국잡지협회 이종균 (전)회장을 비롯한 전직회장 및 발행인,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취재 | 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한국잡지협회 남궁영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08년 11월 1일 근대잡지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소년이 창간된지 100년이 흘렀다”라며,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잡지계는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잡지야말로 고급성, 대중성, 흥미성을 모두 갖춘 양질의 콘텐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잡지콘텐츠들을 디지털 기기와 잘 조합하고 관리한다면 그 존재가치는 높이 평가될 것이며, 콘텐츠 시장의 주역으로서 다시금 자리매김 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잡지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 잡지인에 대한 포상을 통해 잡지인의 사기를 높이고, 잡지의 중요성과 사회적 역할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보관문화훈장, 문화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각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10명), 제48회 한국잡지언론상(12명)의 시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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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문화훈장은 정홍채 (주)에이엔씨출판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정 대표는 1981년 국내 최초로 건축전문지 월간 ‘건축문화’를 창간한 이후 인테리어 전문지 월간 ‘bob’, 격월간 ‘DEATAIL’ 등을 창간, 발행해오면서 우리나라 건축 및 인테리어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해외 15개국과 연간 60만 달러 가량의 잡지 수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류를 전파함은 물론 지역 사회와 잡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화포장’은 정재일 (주)엠앤티매거진 이사가, ‘대통령표창’은 최재영 시사 월간 ‘정경뉴스’ 대표, ‘국무총리 표창’은 정광영 건축세계(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강신혜 더북컴퍼니 상무이사, 국원경 미디어케이앤 대표이사, 김은정 리치 대표, 김효진 한국응용통계연구원 대표, 안규명 한국지인 대표, 윤취영 한국교통대학 교수, 이종철 선으로가는길 대표, 이형묵 이영북스 대표, 이희훈 (주)현축 대표이사, 정윤희 출판저널문화미디어 대표이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2014년도 잡지언론인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잡지협회는 “류 의원이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라며 “특히 잡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잡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류지영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소중한 상을 주신데 에 깊이 감사드리며, 침체기에 빠진 잡지시장에 최근 들어 부활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잡지매체의 국제교류와 해외진출을 통해 K-POP에 이은 제2의 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잡지의 날’은 근대 종합잡지의 효시인 월간 少年(1908.11.01) 창간일을 기념해 제정한 잡지인들의 생일이다. 매년 잡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 잡지인에 대한 포상을 실시, 잡지인의 사기를 높이고 잡지의 중요성과 사회적 역할을 널리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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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PT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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