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한 차세대 프린팅 솔루션
한국후지제록스, ‘버산트 80 프레스’ 출시 행사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지난 12월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디지털 인쇄기 신제품 ‘버산트 80 프레스(Versant 80 Press)’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성장을 위한 비결, 차세대 프린팅 솔루션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기존의 일반적인 제품 출시 행사와는 다르게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 파티 분위기로 진행됐다.
추운 날씨에도 약 200명의 고객들과 한국후지제록스 임직원이 참석해 한국후지제록스가 준비한
다양한 솔루션과 ‘버산트 80 프레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취재 | 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한국후지제록스의 컬러 디지털 인쇄기 신제품을 포함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4개의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컬러 매니지먼트 솔루션’, ‘1:1 마케팅 솔루션’, ‘워크플로우 솔루션’, ‘오피스 솔루션’에 대한 시연을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영업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지난 8월 출시와 동시에 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매월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버산트 2100 프레스’의 패밀리 제품으로, 동일한 하이엔드 기술이 탑재됐다”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라고 버산트 80 프레스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40년 동안 국내 문서 산업 발전에 높은 기여를 했으며, 특히 디지털 인쇄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며 “올해수상한 1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한국 후지제록스의 고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좌측부터 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영업본부장, 김용석 전략마케팅실장, 강명선 PS(프로덕션 서비스) 마케팅팀 과장

디지털 프린팅 시장의 동향과 향후 성장 방향
뒤이어 진행한 디지털 프린팅 시장의 동향과 향후 성장 방향에 대한 발표는 김용석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장이 맡았다. 김용석 실장은 “디지털 인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종이문서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 디지털 인쇄 시장은 과연 성장할 수 있는가에 있다. 하지만 최근 조사한 데이터를 보면 디지털 인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며, 오히려 연 10%이상 성장하는 산업 군이 많지 않은 가운데 연 7%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기존 방식의 생산성으로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 보다 적은 양의 출력, 웹 비즈니스의 급성장, 출력물 납기에 대한 압박 등 디지털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가에 사업 성공이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캐슬론앤컴퍼니(Caslon & Compan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컬러 출력량은 2021년 1.2조 페이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미더스 파이라(Smithers Pira)는 2016년까지 디지털 인쇄의 연평균 성장률을 7%로 보고 있다. 모바일, SNS(Social Network Services) 등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와 함께 종이 사용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들은 디지털 인쇄 시장의 출력량이 오히려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김 실장은 이어 “최근 디지털 인쇄 시장의 트렌드는 부가가치와 이익율을 높이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1:1마케팅으로, 기존 카탈로그, 전단지와 같은 출력물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디지털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고객 맞춤형 인쇄 제작물과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 채널을 이용한 수요가 커질 것이다”라며 “한국후지제록스는 다양한 제품과 더불어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술과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프로바이더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산트 80 프레스 제품 소개와 시연
버산트 80 프레스의 제품 소개와 시연은 강명선 한국후지제록스 PS(프로덕션 서비스) 마케팅팀 과장이 진행했다.
강명선 과장은 “버산트 시리즈가 중요한 이유는 기존 인쇄 기술의 발전과 노하우가 접목된 새로운 RIP 엔진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식 장비가 채용하고 있는 롤러 방식이 아닌 ‘소형 벨트 롤 퓨징 기술(Compact Belt Roll Fusing Technology)’로 보다 다양한 용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쿨링 유닛이용지에 가해지는 열을 최소화해 보다 다양한 작업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적용된 ‘울트라 HD(Ultra High Definition) 해상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탑재해, 이미지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기존 대비 4배 많은 픽셀 수를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는 선과 텍스트, 그라데이션 색상 등을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새롭게 탑재된 스토캐스틱 스크린 (Stochastic screen)이 픽셀의 균일성을 향상시켜 모아레(물결무늬) 현상을 방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에는 인쇄 작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 많이 탑재 됐다. ‘어드밴스드 SIQA(Simple Image Quality Adjustment)’ 기술은 인쇄 준비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장비 가동률을 높여주며, 배너 프린팅 기술은 최대 660mm까지 출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책 표지, 포스터 등 새로운 상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봉투와 엽서 출력까지 가능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다. 버산트 80 프레스는 일반 상업인쇄 시장 외에 기업과 사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있어 범용적인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4가지 솔루션을 주제로 꾸며진 부스 체험
발표 세션 후에는 컬러 매니지먼트 솔루션(Color Management Solution), 1:1 마케팅 솔루션(1:1 Marketing Solution), 워크플로우 솔루션(Workflow Solution), 오피스 솔루션(Office Solution) 등 후지제록스의 4가지 솔루션을 주제로 꾸며진 부스에서 준비된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2015을미년 운세를 점칠 수 있는 타로 이벤트, LED 라이트를 활용한 역동적인 컬러 퍼포먼스, 아이패드와 호텔 식사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 인쇄 시장의 디지털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출처 월간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