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 이하 서울조합)이 주관하는 서울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센터장 왕영준 이하 소공인 센터)는 7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호텔PJ 4층 카라디움홀에서 ‘18 가업승계 경영인 역량 강화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울조합 김남수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원본부 최복희 본부장,서울조합 재정분과 위원회 김윤중 위원장, 서울조합 사업분과 위원회 리우식 위원장, 서울조합 조정분과 위원회 김종호 위원장 등이 참석 등 내·외빈과 소공인 센터 매니저를비롯한 인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인쇄 소공인 강좌
소공인의 성장·발전을 위해 교육, 컨설팅, 자율사업 등 집적지의 업종·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센터 별로 맞춤형 현장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설립한 소공인 센터는, 상시근로자수10인 미만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특화사업 등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인쇄 소공인들을 위해 전체 14기수까지 교육을 진행했고, 가업승계 경영인 교육은 이번 처음 실시해 1기 수료자로 17명을 배출했다.
이번 ‘가업승계 경영인 역량 강화교육’은 인쇄관련 소공인 중 가업 승계 중이거나 승계를완료한 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인쇄소공인의 경영역량 향상 및 자생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5월 28일 ~ 7월 13일까지 6주간 매주 월, 수, 금 개설된 강좌다.
교육 내용으로는 △ 인쇄생태계 △ Industry 4.0과 Print 4.0 △ 국내외 트렌드 △ Printing Platform △ Document Biz Process Outsourcing △ Marketing 6 step △ 사업 성공전략△ 저작권 교육 △ 인쇄원가 △ 인사/노무 △ 정부 사업 △ 세무/법무 △ 현장학습 등 13개강좌와 현장실습 1회등 총 16회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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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에 앞선 축사에서 김남수 이사장은 가업승계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남수 이사장은 “인쇄문화산업을 조합을 통해 인쇄 트렌드와 경영성과 다양한 활동으로인적 네트워크를 올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인쇄문화산업에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해야 된다.”고 짚었다. 또한 일본 프린팅 아카데미와 함께 드루파에 파견단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은 것을 설명하고, 앞으로 수료생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축사를 마쳤다.
이어서 중기중앙회 최복희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 충무로 일대는 대한민국 인쇄산업의 메카로 일자리도 많이 수용하고 있다.”면서 “최근 인쇄산업이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쇄경영인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인쇄 종주국으로 자긍심을 이어가고 인쇄 산업에 있어서 장수기업이 계속 나오고 대한민국 인쇄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을 기원하면서 축사를 마쳤다.
서울조합 사업분과 위원회 리우식 위원장은 수료증 수여식을 마친 후 격려사를 통해 과거독일 구텐베르그 기념관에서 왜 우리 금속활자가 세계 최초인데 독일이 최초냐고 항의했던 선배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한국인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인쇄견습공으로 시작해 지구레코드 자켓 파본을 시작으로 모은 전 세계 LP가현재 12만 장으로, 이는 지구상의 인쇄와 폰트의 발전사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라면서 문화와 인쇄의 접점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인쇄업계를 이끌어가 인재가 되기를 기원하고 격려사를 마쳤다.
답사를 맡은 (주)패아이텍 이병욱 대표는 부모님 세대들이 6·25에서 정치적 혼란기 70~80년대 슬기롭게 인쇄 역사를 이어왔지만, 2000년대 들어 기술의 변혁 시대를 맞아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변화보다는 타협하고 답습했었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프로그램을 습득하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인쇄산업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열정으로 무엇이든 태울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새로운 변화의 빛이 될 것을 다짐했다.
싱가폴 해외 연수 반장인 (주)명문기획 목영만 대표도 답사에서 알찬 수업을 준비해서 현재 상황을 돌아볼 수 있었고, 싱가폴에서는 인디고라는 것을 알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대에서 고생한 가업을 힘들어도 낙심하지 말고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답사를 마쳤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경영인은 16개 업체 총 17명이다. 다음은 교육 이수자들이다.
이름 업체명
1 고성진 진프로세스
2 고윤영 한마음인쇄
3 권기웅 맑은인쇄
4 김남인 씨마스 커뮤니케이션
5 김동영 씨마스 커뮤니케이션
6 김민수 두성칼라
7 목영만 (주)명문기획
8 서동열 유림문화
9 안성은 인쇄와디자인
10 유병욱 (주)해인기획
11 이병욱 (주)피아이텍
12 이숭희 (주)남일문화
13 임경환 에스케이씨엔피
14 최이원 (주)디자인콘
15 한성구 한기획
16 한시나 청우인쇄
17 한태균 한아문화
<월간PT 2018년 8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