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 NCTS 2019 성료 컬러의 본질(ESSENCE) 탐구
임진우 2018-12-03 17:51:27

 

대한잉크 관계사인 노루그룹은 지난 11월 15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컬러&디자인 세미나인 ‘NCTS 2019’(노루 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NCTS 2019는 ’ESSENCE’(본질)를 주제로 건축, 공간, 가구 등 다양한 분야 세계 정상급 전문가들을 초빙해 행사 참자가들에게 거장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리오 벨리니(Mario Bellini)’가 생애 최초로 한국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업전략 부문장인 한원석 전무가 추진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디자인 세미나를 넘어 73년 동안 축적된 컬러 정보와 경험을 갖춘 노루그룹이 ‘컬러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라파엘 드 카르데나스 The Color Leopard
라파엘 드 카르데나스(Rafael de Cárdenas, 미국)는 ’16 메종 &오브제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로서, 까르띠에, 나이키, 젠틀몬스터 뉴욕 플래그 스토어 및 최근 청담동 겐조(Kenzo) 스토어를 디자인하여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이번 NCTS 2019에서 그는 'The Color Leopard'(레오파드 패턴과 컬러)를 주제로 3차원 공간 내에서 컬러를 감각적, 역동적으로 표현했던 과정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1984 그래미에서 레오파드의 양 단면이 보인다고 느껴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에술가와 공연가로서 뉴욕의 서브 컬쳐를 주도해 왔다고 봤고, 진실성을 표현했다. 레오파드라는게 마돈나 속에 내재 되어 있었다. 당시 만도나가 보그라는 곡을 발표했을 때는 특이하게 표현이 됐었다고 회상했다.
다음으로 나이트 클럽 내부로 들어가는 게단 모습과 내부의 텔레비전과 조명의 빛 등이 흥미로운 사레 중 하나로 설명했다. 패션은 형채 아니면 형체기반의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업게의 우리 모두는 형체의 반대 어떤 분위기에 맞춰지는데 이 두 가지 음이 동시에 내 본질적인 형태를 이야기 한다고 설명했다.

 

 

팔레트는 뉴트럴한 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위장색 느낌이 스토어 디자인의 경우 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시에 공간이 두 배로 넣어져 보이고 공간에 계속 머물게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나이키 피팅룸은 특정한 목적성을 가지고 만들었고, 이 공간의 중심에 만들어 두되, 밖에 두어 레오파드와 같이 빛과 컬러가 같이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85년이 말할 것들이 많은 시대다. obsession은 사진 촬영을 위해 만든 공간이었다.
바카라 브랜드를 위한 매장 디자인을 설명하면서, 이 브랜드는 미국에 상품을 수출하는데, 점유율이 좀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프라즈마이펙트 빛의 반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고자 했다 다이아몬드 컷 패턴을 이용하는 것을 재밌게 해보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디자인 됐다. 매장 안쪽에 모든 패널을 이용해서 골판지 같은 느낌을 냈는데 우드와 글라스 등 흥미로운 빛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 내에서 빛이 어우러 지게 만들었다. 크리스탈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까르티에와 같이 했던 작업 중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시계 디자인을 표현한 내용으로 미스테리한 남성이 살고 있다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내용으로 만든 매장이다. 이 공간을 만들 때 생각한 만큼 집 분위기를 집과 똑같은 것 보다는 톤다운 시켜서 일부 시계는 안쪽에 위치 시켜서 진열했다.
타이에서 진행한 독특한 오피스에서 주거용 건물로 바뀌었는데, 당시 프로젝트에서 철제 부분은 원래 있었다. 이 클라이언트가 우리를 고용한 이유가 근대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 뉴욕 레스토랑 디자인은 새틴글라스를 달아서 재미있는 내용으로 누가 쫓아온다는 느낌을 주었다. 한국 강남 겐조 매장 디자인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시선을 사로잡는 겐조의 여러 가지 것들을 심어놓았다고 소개했다.

 

이안 데번포트(Ian Daevenport, 영국)
이안 데번포트(Ian Daevenport)는 ‘17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 작가로서 전통적 표현 대신 합성수지, 페인트 등 실험적인 작품을 추구한다. 디오르(Dior), 에스티로더(Estee Lauder), 스와치(SWATCH)와 협업으로 명성을 얻었다. 'The Taste of Color’(색의 맛)을 주제로 새로운 안료와 실험적인 컬러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데번포트는 컬러는 음식으로 다가오고, 쉐프는 맛이나 풍미로 이야기 하는데, 나는 이런 컬러의 다이나믹 역동성을 좋아하며, 어떻게 아티스트로 발전하게 됐는지 어떻게 컬러를 활용하게 됐는지 알려주고 싶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컬러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하지만 컬러를 고르기 힘들기도 한다.
이 분야 연구를 하다보니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많은 컬러를 보고 있다. 하지만 150년 전만해도 안료제작자들은 자연에서 재료를 찾았다. 재뉴인 레더는 식물 뿌리, 소변을 흙과 압착, 커먼 레드는 딱정벌레를 으깨서 만든다. 4700마리를 으깨야 튜브 하나 만들다. 울트라 마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훌륭한 품질의 분말을 만드는데 15세기에는 금보다 비쌀 정도여서 색에 따라 부와 권력을 상징해 당시부와 권력을 상징했다. 부자들의 그림에 사용됐다.
최근 안료가 계속 생산되면서 혁신, 자동차 업게에서 추진, 이런 기술의 발전을 작품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 첫 추상주의 사진작가 작품으로 긴장감이 느껴지게 일부러 만든 것인데, 페인트가 물질로 등장 흘러내리는 것으로 볼륨감이 존재한다. 이 페인트를 물감으로 중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노력을 통해서 브러시 작업이 흘러내리는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인트를 붓고 동그런 모양을 두고 물감을 기울이기 전 말리고 물감을 붓고 다양한 색의페인트를 흘려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아티스트로 고전적인 컬러, 고전적인 작가들은 관찰에 의한 색을 선정해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스크린에서 줌인을 해서 매칭하고 싶은 컬러를 매칭한다 눈으로 , 대표도는 색이 뭔지 임의대로 선택해 커럴를 배치. 쉽지는 않지만 컬작을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반고흐 에글리스 도베, 콘테포러러 거장이 반 고흐, 파란색과 오렌지 색이 거의 형광색으로 보인다. 여기서 컬러를 개인적으로 감흥을 주는 작품을 고른다. 1553년 앰버서더 한스 홀바인 작품, 헨리 8세를 그린 그림으로 이런 아름다운 컬러를 이러한 감성의 아름다운 컬러를 재현할 수 있을까?, 사용된 다양한 색을 분석해 페인팅을 분석해 내가 가지지 못했던 컬러에 대한 센스를 살려준다.
베니스 비엔날레 2017에서는 작품이 공원의 전경에서 묻히지 않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다. 생동감, 디자인이라는 기능의 컬러를 부여한다.

아티스트로서 프로젝트와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보여줘야 되는 것으로 30년 동안 콜라보가 쉽지는 않았다.
아티스트는 눈을 미래와 과거에 둬야 된다. 우리가 과거 아트를 통해 어떻게 통찰을 배울수 있을까. 페인팅은 에측이 아니다. 보이는 것을 정확하게 관찰해 보기기를 바란다. 컬러는 아름다운 관능적인 멋진 소재다 음식처럼.
컬러는 보는 것이다.

 

네리 & 후(Neri & Hu,중국)
네리 & 후(Neri & Hu)의 린든 네리는 메종&오브제 ‘올해의 디자이너’로서 동서양의 미학적 감성을 결합하는 작품 세계가 특징이다. 블룸버그 홍콩 사무소 및 최근 도산공원 인근 <아모레 퍼시픽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자인했다. ‘Multidisciplinary Obsessions’ (융합을 위한 다각적 열광)을 주제로 공간, 소재, 컬러, 건축 방식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접근 방법을 소개하고 경계를 벗어나 새로움을 창조하는 기법을 제시했다.
interior - 린든 네리는 많은 실내디자인 프로젝트에 ‘가정’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했다. 어린 시절의 생생한 기억이 담긴 ‘가정’은 문화를 초월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가정의 편안한 콘셉트가 담긴 건축물 외에도 주거공간에 인강의 몸과 지각력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지에 대한 경험적 측면을 연구하고 있다.

 

 

total design - total design은 디자이너로서 추구하고자 하는 개념에 기초해 건축의 경계를 넘어 더 나은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제품 및 가구 디자인은 상업디자인이라는 개념과 상호 불가분의 관계이지만 20세기 중반에 시작된 바우하우스 운동이 산업화와 대량생산에 대한 반발과 저항에서 비롯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nostalsia – 과거 의학용어로 고향을 떠난 군인들이나 선원들이 고열과 환영,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는 신체적 질병에서 생긴 용어다. 현재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뜻하지만 갈망의 대상은 구체적인 장소에서 변치 않는 추상적인 시간 개념으로 전환되는 것에 주목해야 된다. 시간은 돌이킬 수 없고, 한번 과거는 영원한 과거이기 때문에 향수는 ‘부재의 존재’로 정의할 수 있다. 수세기 동안 이어온 중국의 토착 유형을 연구해 이를 더 넓은 역사적 맥락과 혈통으로 묶는 수단으로 활용했다.

 

NPCI 현정오, 김승현 수석연구원
NPCI 현정오, 김승현 수석연구원은 창작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근원적인 것들’에 대해 살펴보고, 신규 소재와 컬러를 활용,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노루홀딩스 계열사인 ㈜노루페인트 산하 컬러 전문 조직인 NPCI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다방면의 컬러 전략컨설팅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NPCI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스스로 연출, 조합하고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하기 위해 ‘무엇을 조합할 것인가?’ 라는 화두를 던진다. 다시 말해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기호가 바뀌어도 여전히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평가 받을 수 있고 다른 시대의 감성과 공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창조의 영감이 될 수 있는 근원적이 ㄴ조형의 요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COVER ALLVol 03 ESSENCE는 새로운 조합을 위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들에 관한 이야기다. 마치 고대 그리스 인들이 절대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수학적인 방식으로 구상화 하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가장 보편적인 동시에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미학적 감수성과 소비의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잇는 것들로부터 2020년대의 창조를 준비한다.
이번 시즌 컬러에 관해 중의저인 뉘앙스의 개성이 강한 컬러들이 제안되는 이번 시즌은 입체적인 면에서 볼 때 지난 시즌 대비 전반적으로 평이해진 분위기가 강하다. 밝은 색에서 어우둔 색 그리고 맑은 색에서 탁한 색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이고 규칙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다.
특이한 것은 Bright 계열이 과거 대비 채도가 낮은 컬러들도 구성되어 있다는 점으로, 원색적인 컬러 보다는 Black이나 White가 살짝 섞인 듯한 느낌의 컬러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Dark 계열의 컬러들도 Black에 가까운 어두운 컬러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고 색감이 강조되면서도 좀 더 밝아진 컬러들로 구성된 점에 주목해야 된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White, Black으로 구성된 Monochrome 계열의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컬러와 컬러를 조합하는 방식이 점차 줄어들고 컬러와 무채색을 조합하는 방식이 부상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Monochrome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가로 해석된다.

 

마리오 벨리니(Mario Bellini, 이탈리아)
마리오 벨리니(Mario Bellini)는 황금콤파스상 8회 수상, 뉴욕현대미술관 영구 전시 작가로서 건축, 산업제품을 모두 디자인한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슬람관, 호주 빅토리아 박물관 , 카시나 가죽 쇼파, 스메그 주방 가전 등이 대표작이다.
이번 첫 번째 한국 강연에서는 'Design as a Cultural Act'(문화적 행동을 반영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문화적 기원 속 디자인 스토리, 컬러에 대한 통찰력에 관해 자신만의 통찰력을 공유했다.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작품은 일반적인 규칙을 따르는 순수한 해석이 아닌 긴 개발 과정, 기억의 탐구, 발명, 기술과 습관의 합성물이다.
마리오 벨리니의 디자인 접근 방식은 역사와 연구 사이의 간격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과정에서 나오며, 미래에 대한 믿음의 선언, 그리고 그것을 지지하는 대상의 실용성이 의식과 경험으로부터 결코 분리되지 않는다는 확신으로부터 나온다. 한마디로 그의 작품은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 이 관점에서 그가 디자인한 작품은 사물의 기억, 지역 문화 탐구, 장소와 사물의 관계, 사물과 몸통의 관계 조사를 통한 전위적인 여정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간단한 가구들, 자동차와 같이 복잡한 기계장치들,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들, 기계와 장비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는 것 같다.

 

 

 

<월간PT 201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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