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가 둘러본 drupa 2016 총결산 2 더 크게, 더 빠르게, 디지털 세계로 급격한 이동2
특별취재팀 2016-08-09 13:29:17

지난 호 Special Feature ‘PT가 둘러본 drupa 2016 총결산 I’에서는 전 세계 인쇄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기업과 부상하는 후가공 업체들의 기술력을 모은 제품 소개를 통해 출판, 광고, 포장, 산업용 인쇄를 포함한 인쇄 기술, 응용 솔루션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drupa 2016을 통해 기술로 무장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한국 업체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글 | 뒤셀도르프 drupa 2016 월간 PT 특별취재팀



이번 호에서는 drupa 2016에서 각 업체들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기술 소개와 다양한 부문에서 관련 업계와 협업을 통해 미래를 위해 발전하려는 모습을 선보인 과정을 소개한다. 외국 기업으로는 아그파, 데이터 레이스, 듀폰, 후지필름, KBA, 매시빗, MGI, 쿼드텍, XAAR, 자이콘 등으로 전통적으로 화학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업체와 하이테크로 무장하고 디지털 인쇄 발전에 이바지 해온 업체들이 망라되어 있다. 국내 업체로는 (주)딜리, 성안기계(주), 신흥기계, 영신기계(주), 에이스기계(주), (주)지엠피 등이다. 이들이 소개한 기술은 4년 후 다시 열릴 예정인 drupa 2020에 앞서 미래 인쇄를 앞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제품력을 빛낸 여러 업체가 있었지만, 지면 관계상 모두 싣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

※ 이 기사에 소개되는 외국 업체는 ABC 순, 국내업체는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음을 밝힌다.



아그파 AGFA


“We Embody Print”를 이번 drupa 2016에서 슬로건을 내건 아그파는, Chemistry free Azura TU의 편의성을 VLF 사이즈로 확장하기 위해 Azura CX 150 cleanout unit을 선보였다. 후속 모델로 시장에 선 보인 무현상 판재 Azura TE는 탁월한 이미지 식별성, 일반 광에서의 안정성과 빠른 인쇄 시작 등의 특징을 가지고 이미 시장에 출시된 타사 판재와는 품질적인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생산성이 개선된 Thermal CtP 시스템 Avalon N8-90과 내쇄력에서 기계적, 화학적 내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o-bake thermal plate Energy Elite Eco도 선보였다. 신문사의 프리프레스 부분에 뛰어난 내쇄력의 Chemistry free N95 VCF와 Cleanout unit인 Attiro VHS를 동시에 선보였다.

아그파 그래픽스는 모든 wide format solution을 “Matched component approach”에 맞춰 디자인하고 개발하고 있다. Anaprurna “roll to roll”과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drupa 2016에서 Asanti 워크플로와 같이 시연했다.

JETI Mira는 도킹이 가능한 roll to roll 옵션 뿐 아니라 다양한 특징과 높은 생산성을 가진 JETI Tauro는 자동 보드 피더와 언로딩 유니트를 포함하여 자동화 옵션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아그파 wide format solution과 Asanti workflow와 통합하여 생긴 시너지 효과를 자동화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데이터 레이스(Data Lase)


인라인 디지털 프린팅 회사인 데이터레이스(DataLase)는 drupa 2016에서 차세대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사용된 기술이 제품의 흑백 코딩과 마킹 애플리케이션이었다면, 현재는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와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새롭게 선택된 흑백 색상으로 가변 데이터를 팩에 인쇄하는 능력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이런 기술은 레이저 인라인 디지털 인쇄에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배리프린트 기술은 새로운 차원의 프로모션을 위한 다양한 레벨의 패키지에 기존 방식의 코딩이나 마킹은 불론 파란색, 녹색 그리고 붉은색 텍스트를 마킹 스타일 그래픽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영국, 미국, 일본에 지사를 둔 데이터 레이스는 전 세계적인 시장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했다. 특허 받은 레이저 반응성 안료는 도료에 혼합하거나, 종래 패키지에 인쇄 할 수 있다. 패킹 라인의 저 전력 CO2 또는 NIR 다이오드 어레이 레이저에 노출되면, 고해상도로 우수한 품질의 디지털 인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데이터 레이스 기술은 레이저 하나로 다양한 1차 및 2차 포장재에 100mm 높이에서 초당 2m의 속도로 글자나 그래픽을 인쇄할 수 있다. 더불어 고속 인쇄가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잉크가 필요 없어 다양한 패키징 업체에 적합한 기술이다.



듀폰(Dupon)


듀폰은 높은 품질, 생산성,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쇄 및 패키지 인쇄 산업 자재, 장비 및 시스템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drupa 2016에는 고급 인쇄와 패키지 인쇄 산업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된 플렉소 제품군과 디지털 잉크, 복제 방지용 제품군과 패키징 그래픽 제품, 혁신적인 인쇄관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플렉소 인쇄와 관련해 높은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는 듀폰은 ‘사이렐’이라는 브랜드의 포토폴리머 판재를 선보였다. 이어 듀폰의 디지털 잉크 제품인 아티스트리(Artistri)잉크젯 잉크는 오피스 잉크젯과 텍스타일 인쇄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풍부하고 날카로운 컬러 표현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듀폰은 이 제품이 종이는 물론 다양한 원단에 사용가능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위조방지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듀폰은 지금까지 다양한 제품군들을 선보였다. 특히 점점 더 위조품들이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패키지 업체들에게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듀폰이 아이존(Izon)이라고 부르는 위조방지 기술은 3D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전자, 와인과 위스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후지필름(Fuji Film)


durpa 2016에서 후지필름은 “후지필름 잉크젯 테크놀로지”존에서 수성기반 잉크의 인쇄 샘플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개발 중인 금속성 잉크도 같이 공개됐다. 이 제품군은 현재 성장하고 있는 실내 간판 및 패키지와 라벨 인쇄에 사용돼 고급스러운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또한 drupa 2016 기간 동안 무현상 판재인 슈페리아 ZD(Superia Z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UV 잉크 사용이 가능하고 장통인쇄가 가능해 기존 제품인 슈페리아 프로 T3(SUPERIA PRO-T3)를 잇는 제품이다. 슈페리아 ZD 무현상 판재에는 MGZ, HDN, s-HDS 라는 세 가지 신기술이 적용됐다. 후지필름은 이 신제품이 슈페리아 프로 T3와 함께 재료, 노동력, 에너지, 환경, 물 등 5가지 중요 자원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후지필름은 딜리버 오토메이션과 인쇄를 위한 효율적인 인쇄 서비스 공급자와 사인, 디스플레이, 패키징 시장을 위한 2가지 새로운 워크플로(XMF controller, XMF Ensemble)를 공개했다.

XMF controller는 후지필름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XMF 워크플로의 앞에서 인쇄생산을 간소화 시켜주는 제품이다. XMF Ensemble은 새로운 통합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기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의 제품 선택과 후지필름의 워크플로 솔루션의 힘을 결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이다



KBA


최근 성장하는 디지털 시장과 패키징 산업과 산업 인쇄 등에 포커스를 맞춘 KBA는 LED-UV 인쇄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도 선보였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마친 KBA는 이번 drupa 2016에 두 가지 새로운 경향의 제품을 선보였다. 패키징 시장을 겨냥해 이태리의 세루티 그룹으로부터 스페인 다이 커터 제조업체인 이베리카 AG S.A.를 인수했다. 더불어 KBA의 매엽부분은 미국의 제록스와 손잡고 폴딩 카톤 인쇄를 위한 디지털 B1 인쇄기 배리젯(VariJET) 106을 공개했다.

더불어 이번 drupa 2016에서 세 번째로 KBA 디지털&웹 부문은 골판지 시장을 겨냥해 세계적인 기업인 RR 도넬리가 소유하고 있는 로타젯(RotaJet) 제품군과 HP의 T1100 페이지 와이드웹 프레스와 동시에 파트너십을 맺었다.

KBA VariJET 106은 전통적인 인쇄방법과 후가공기술이 디지털 인쇄와 맞물려 하이브리드 인쇄가 가능하며 2017년에 제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공개했다. KBA 디지털 웹 부문의 크리스토프 뮬러 CEO는 HP 디지털 부문의 골판지 시장부문과 성공적인 연합이라고 평가했다.

장식 부문에 사용이 가능한 KBA의 RotaJET VL 제품은 drupa 2016의 KBA 전시장 바닥을 꾸민 라이네이트 바닥재를 인쇄하는데 사용됐다. Ro?taJET L 제품은 책과 메일링, 출판 시장을 겨냥한 시연을 선보였다.



매시빗(Massivit)


이스라엘 회사인 매시빗 3D 프린팅 테크롤로지는 대형 사이즈의 3D 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GDP (Gel Dispensing Printing) 기술을 이용해 가장 크고, 가장 빠르고, 가장 발전적인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drupa 2016 기간을 통해 대형 3D 프린터인 Massivit 18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대형 사이즈의 3D 프린터로 1.8m 사이즈의 제품도 프린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던 대형 대리석 조각상과 거의 같은 크기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drupa와 이름이 같은 고생대 생물인 달팽이 모델도 이 제품으로 프린팅 된 것이다.

애브너 이스라엘리 매시빗 3D CEO는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이 불가능한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했고, 우리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속도와 가격은 물론 유연성 등이 뛰어난 제품으로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이 제품으로 제작된 다양한 시제품(대형 망치, 드릴 등의 공구와 인간 모형, 모조 대리석상)이 선보였다. 최대 사이즈로 프린트할 때 대략 2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는 이 제품은 현장에서 시연도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던 제품이었다.



MGI


프랑스 제조업체인 MGI는 drupa 2016 기간 중 세계 최초로 B1+ 사이즈 디지털 매엽 인쇄기인 JETvarninsh 3D Evolution을 선보였다. JETvarninsh 3D Evo는 모듈로 구성되어 차후 다양하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제품으로, 디지털 포일링 및 52x120cm (표준), 64x120cm, 75x120cm등 세 가지 사이즈 인쇄가 가능하다. JETvarnish 3D Evo 75 제품의 경우 생산속도는 시간당 B2 사이즈 용지를 4,000장 인쇄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패키징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인쇄사는 물론 가공제품 생산이 가능해 추가적인 비용없이 단통에서 장통까지 인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별도로 MGI는 웹 디지털 라벨과 폴딩 카톤 시장을 겨냥한 JETvarnish 3DW와 B1 매엽 UV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ALPHAJET B1+를 선보였다.

JETvarnish 3DW는 세계 최초로 롤 투 롤 방식으로 2D 스팟 코팅과 3D 텍스쳐와 핫 포일링이 가능한 디지털 제품이다. 100mm~420mm 폭으로 디지털 라벨 인쇄가 가능해 오프셋과 플렉소 인쇄 대체가 가능하다.

B1 매엽 UV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ALPHAJET B1+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패키징과 라벨 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75x120cm 사이즈 인쇄가 가능한 제품이다. MGI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4~8색 UV 컬러 사용이 가능하고, 2D/3D 스팟 UV 코팅과 엠보싱 핫 포일링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쿼드텍(Quad Tech)


미국 위스콘신주 소재 쿼드텍은 drupa 2016에서 정확한 인라인 스펙트럴 측정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델타 캠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필름, 종이, 보드와 같은 다양한 재료의 스펙트럴을 측정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31-bin의 분광광도계와 델타캡을 이용해 컬러 측정과 CI 플렉소, 인라인 플렉소, 그라비어 인쇄 등의 스펙트럴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정확한 인라인 컬러 측정은 인쇄사의 시간과 돈을 절약해 주고, 대기시간 없이 확실하게 컬러 측정

이 가능한 소형기기다. 델타 캠을 이용한 컬러 측정은 오퍼레이터가 스팟 문제를 빨리 찾을 수 있게 해 빨리 오류를 수정할 수 있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쿼드텍은 또한 플렉소와 그라비어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잉크 콘트롤이 가능한 컬러 트랙을 발표했다. 인쇄하는데 있어 장비의 수정이 필요 없는 쿼드텍의 컬러 트랙 소프트웨어는 잉크 배합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워크플로를 단순화할 뿐만 아니라 잉크 색상을 정확히 맞추는 데 사용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컬러 트랙 워크플로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쿼드텍은 패키지와 가공 인쇄사를 위해 인쇄 결점을 찾아주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ICON으로 불리는 쿼드텍의 통합 플랫폼은 64비트로 스프트웨어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발전된 알고리즘을 탑재한 광역 다층 방법을 사용해 인쇄 표면을 검사해 잉크 스팟, 컬러 바리에이션과 콘텐츠 문제와 줄을 검출한다



XAAR


잉크젯 기술 업계의 선도기업인 Xaar이 총소요비용, 인쇄품질과 사용자편의성이 뛰어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헤드인 Xaar 5601 제품을 선보였다.

Xaar 5601 제품군 중 하나인 The Xaar 5601 3p0는 적은 잉크 사용으로 상당한 품질의 인쇄가 가능한 제품으로, 텍스타일, 라미네이트, 상업인쇄, 카톤과 다양한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Xaar의 신기술인 박막 피에조 실리콘 MEMS 기술이 적용된 Xaar 5601 제품군은 5600개 이상 노즐의 고해상도 제품으로, 시간당 6리터의 잉크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AcuDrp 기술이 적용돼 완벽한 고품질 이미지를 위한 그레이스케일 드롭 이젝션 콘트롤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drupa 2016 기간 동안 Xaar은 Global Inkjet Systems(GIS)와 협업을 위한 Xaar 5601 제품군에 최적화된 전자 장비 및 잉크 공급 장치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Xaar과 GIS는 개발을 위한 테스트와 이 업계 표준 시스템 정비를 위해 협업했다. 이로써 Xaar 5601 프린트헤드 제품군에 최적화된 Head Management Card(HMC)와 잉크 공급 시스템은 Xaar 5601과 OEM 제품군의 제한 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Xaar과 리코가 박막필름 피에조 프린트헤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Xaar과 리코의 협업은 최상의 기술과 광영역의 프린트헤드가 두 회사의 고객들에게 상당한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Xaar 제품은 전 세계의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고, 리코의 박막피에조 프린트헤드 개발 기술의 만남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자이콘 Xeikon


플린트 그룹에 인수된 이후 최초로 대형 전시회에 참가한 자이콘은 지난 dru?pa 2012에 소개됐던 트릴리움 데모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패키징과 라벨 시장을 겨냥한 트릴리움 원 프레스(Trillium One Press)를 공개했다.

자이콘이 지난 drupa 2012에 소개된 트릴리움 리퀴드 토너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화되어 사용된 트릴리움 원 프레스는 1200dpi 해상도로 폭 500mm 용지에 분당 60m 출력이 가능하다. 디지털 인쇄를 하면서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고품질과 궁극적인 속도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자이콘은 트릴리움 원이 대량의 다이렉트 마케팅 제품들과 카탈로그 같은 인쇄물 시장에서 큰 몫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고, 전시장에서 시연을 통해 성능을 선보였다.

자이콘은 더불어 라벨, 폴팅 카톤과 상업인쇄 시장에 초점을 맞춘 토너인 ‘리퀴드 토닉’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자체 생산해 트릴리움 원을 위한 리퀴드 토너로, 드라이 토너의 장점을 수용한 리퀴드 포맷 제품이다. 미래를 위해 개발 된 이 제품은 지속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디지털 프린팅에서 경제적인 제품이다. 자이콘은 5색기인 Xeikon 3500 제품도 선보였다. 자이콘의 플래그십 기종인 3000시리즈의 후속기종으로, 폴딩카톤 생산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 CMYK+오렌지 토너를 사용할 경우 패키징 가공업자는 팬톤 컬러의 72%의 컬러 가뭇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은 폭 250mm~516mm 용지까지 사용 가능하고, B2 사이즈 용지를 사용할 경우 시간당 1600매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기도 하다.



(주)딜리


산업용 디지털 UV 잉크젯 프린터를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3D 프린터는 물론 다양한 프린터 및 인쇄 후가공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딜리(대표 최근수)는 최근 NEO SUN 라지 포맷 프린터와 NEO TITAN 시리즈, 라벨 프린터 NEO MERCURY 시리즈와 NEO TRITON 평판 커터 등을 만들고 있다.

이번 drupa 2016에는 라벨 디지털 라벨 프린터 네오머큐리 NM-350W를 선보였다. 네오머큐리는 ㈜딜리에서 직접 제작한 장비로, 정기적으로 유지관리를 수행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또한 장비 운용 간 Click Charge 및 License Charge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장비 도입 후 추가적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속 헤드 장착으로 고속인쇄 가능(50m/min)하고, 고해상도(1,200dpi) 출력과 잉크젯 방식으로 내구성, 생산단가, 생산성 효율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최대 출력폭 324mm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하고, 플렉서블 타입 UV 경화잉크와 C.M.Y.K.White 잉크 사용이 가능하고, 최고출력 분당 50m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소재의 특성 변화와 소재 표면에 있는 잉크 접착력을 최적화 시켜주는 미디어 전처리 기능이 가능한 제품이다. 소재의 균일한 장력을 유지시켜 주는 덴서롤 시스템과 QR 코드, 바코드, 이미지, 텍스트, 넘버링 가변데이터 인쇄가 가능한 VDP(가변데이터 프린팅)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이다.



성안기계(주)


“기술 사업을 통한 초 일류기업 완성”을 기업 이념으로 1960년에 설립된 성안기계(주)(대표이사 신동성)는, 본사에 코팅기술연구소(SAM Solution Coating Lab)와 인쇄전자연구소(SAM Printed Electronics Lab)를, 미국 뉴욕주에 압출코팅연구소(SAM USA Extrusion Coating Lab)를 설립하여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창업 이래 컨버팅 기계 개발에 헌신하고 있으며 우수한 설계 기술 능력, 축적된 생산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특성과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 만족을 실현한다. 솔루션 코팅, 압출 및 라미네이팅, 그라비아 프린팅 기계를 공급해 오면서 컨버팅ㆍ연포장 산업에서 명성을 쌓은 업체다. 이번에 성안기계는 우수한 설계 기술 능력, 축적화 된 생산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코팅 제품의 요구특성과 코팅 액의 조건 (점도, Rheology, 용제형 / 무용제형), 최적 운전속도 (2~700mpm) 등에 따라서 다양한 코팅 (Roll coating, Slot die coating, Gravure coating, Knife coating) 방법을 이용한 장비들을 공급해 오고 있다.

또한 각종 원단이나 운전 조건에 따라 다양한 건조 방식 (Air floatation, Roll support, IR, UV 등)의 고 효율 드라이어를 공급하여 고객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매우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드루파에서는 Co?exturder-IR-Heater와 코팅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신흥기계


다양한 제본 제품을 대량생산화 하는 제본기계 전문 메이커 신흥기계(대표 이신영)는 재단된 종이를 천공하는 자동 타공기와 타공된 종이를 제본하는 스파이럴 원링 제본기, 투원링 제본기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의한 맞춤형 기계도 설계, 제작하여 공급하는 회사다.

신흥기계가 이번 drupa 2016에서 선보인 제품은 SHPF-400P, SHPT-1800, SHPT-4200, SHPS-400, SHPT-540L, SHP-520E 등 노트, 스케치북 탁상용 캘린더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맞는 최신 개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뉴 SHPF-400P는 펀칭, 플라스틱 코일 성형과 바인딩 3가지 작동을 신속하고 빠르게 작동하고, 신속하게 펀칭몰드를 교환할 수 있으며, SHPT-1800은 노트나 스케치북을 생산하기에 용이한 제품으로, 작업 사이즈는 최소 120(타공부) X 110 /최대 320(타공부) X 260시간당 최대 2000개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HPT-4200은 탁상용 카렌다와 절카렌다를 생산하기에 용이한 제품으로, 작업 사이즈 /최소 120(타공부) X length :120 /최대 400(타공부) X length :400 규격으로 작업속도는 시간당 최대 3,500이다.

이외에도 SHPT-540L은 펀칭과 트윈링 바인딩 작업을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는 제품이고, SHPS-400은 펀칭 스파이럴 성형, 바인딩 등 3가지 동작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신기계(주)


세계적인 다이커터 제조 전문기업인 영신기계(주)(회장 이태호)는 1980년도 설립 이후 해외 브랜드와 경쟁을 통한 기술개발과 고객의 입장을 반영한 서비스 정신으로 평판타발기를 개발해 국산화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업체와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신규모델출시에 역점을 두어 국내시장의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경쟁우위의 위치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지사를 통한 영신기계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며 판매를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신기계(주)는 이번 drupa 2016에 최신 다이커터인 제품인 그래닛(GRANITE) 185를 소개했다. 그래닛 185는 POP, POS Display 시장을 겨냥한 마닐라, 골판지 겸용의 상향급지, 하향 그립 방식의 다이커터로 최대 500톤의 압력으로 최고 속도로 시간당 5500매 커팅이 가능한 고성능 제품이다.

그래닛 185는 Rockwell社의 Allan Bradley PLC가 장착됐고, 11개 Servo Motor로 작동된다. 터치스크린으로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미러링 시스템을 이용해 태블릿으로도 터치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서보구동에 의한 피더 조정이 가능하고, 자동정렬 장치로 판 교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최근 이 제품은 네덜란드 디스플레이 업체인 Holbox에 판매되기도 했다.  

 


에이스 기계(주)


자동접착기 생산 업체인 에이스 기계(주)(대표이사 이철)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중인 기업이다. 1993년 1호기 출고와 1995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40개 이상의 국가에 SIGNATURE의 이름으로 생산제품 5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에이스기계는 이번 drupa 2016 전시회에 최고 사양의 모델인 초고속 자동 접착기 SIGNATURE-ELITE에 복잡한 작업의 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이로(Turning-Station) 시스템 및 다면 접착 박스의 초고속 생산을 위한 New Fast-Fold, 호환성 높은 범용 자동 급지 장치 SIG-FEED 등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BMW를 디자인하는 독일 유수의 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SIGNATURE-ELITE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작업자의 역량에 의존하던 기존의 세팀 방식에서 벗어나 초정밀 IT-독립 제어를 전 구간에 적용하여 고속 생산과 다양한 생산품에 대한 대응 시간 단축을 동시에 실현한 제품이다. 또한 New Fast-Fold는 기존의 Back-Folding System에 Servo?Drive를 채택해 타사 대비 경쟁 우위에 있는 제품임에도 완전히 새로운 구조 설계로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한 생산성을 가진 제품이다.

더불어 자이로(Turning-Station)는 복잡한 생산품의 경우 필수적이었던 중복 작업의 어려움과 생산성 손해를 혁파하기 위하여 In-Line 방식으로 생산물의 방향을 정밀 전자제어를 통해 자유자재로 자동 전환하여주는 장치다



㈜지엠피


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 제조회사인 ㈜지엠피(회장 김양평)는 라미네이팅 관련 국내외 발명특허 69건, 실용신안특허 5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사무주변기기 제조사인 Acco GBC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한편 유럽 현지 판매 법인을 포함한 42개국에 GMP 브랜드 유통망을 구축, 지난해 100여 개국에 5천만 불을 수출하는 등 세계 라미네이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번 drupa 2016에는 세계 최초 Lay Flat Photobook Solution 으로서 ㈜지엠피가 특허 출원한 Slit-Book? 시스템을 적용한 올 인 원 포토 북 라미네이터 PROTOPIC-540 QUATRO-SLIT 시리즈 및 PODMASTER-IDH 54 QUATRO-SLIT을 선보였다. 이 제품 세계 최초 양면 동시 엠보싱 과 양면 라미네이션 등 세계 최고 지엠피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접목됐다.

투명 액자제작 전용 라미네이터인 CRYSTALAM-14/14CLP 롤 타입 CRYSTALAM-25C/CLR과 디지털 프린트 물로 사진과 효과를 실현할 뿐 아니라 일반 라미네이팅과 엠보싱이 가능한 large Format Silver Halide Replacement System이 적용된 PHOTOMASTER-44SHR/44EMBO 그리고 접이식 급지 테이블과 일체형 원 바디구조로 이동과 작동이 용이한 Pro?fessional POD laminator인 PROTOPIC III-PLUS 540과 경제적인 가격의 반자동 데스크 탑 라미네이터 EXCELTOPIC-380등 기계 22종 및 필름 20여종 등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다.



<월간 PT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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