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2013년 5년간 종이인쇄산업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종이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인쇄업은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종사자수, 생산액, 출하액, 부가가치 규모와 부가가치액 등 6가지 종이인쇄와 관련된 통계를 2009년~2013년 5년간 관찰한 결과 업체수 증가는 1.7%와 종사자 수는 0.5% 성장에 그쳤다. 이외에도 생산액, 출하액, 부가가치 등을 비교한 결과 모든 수치는 종이산업의 증가 인쇄업의 하락세를 보여줬다. 본고는 사업체, 종사자수, 생산액, 출하액, 부가가치 규모와 부가가치액 등 6가지 종이인쇄와 관련된 통계를 수치화해 앞으로 변해가는 종이산업과 인쇄업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꾸몄다.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사업체수(1인 이상)
종이인쇄산업 내 사업체수는 24,062개로 2009년~2013년 5년간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수 증가는 종이인쇄산업의 양적성장 견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종이산업의 경쟁격화와 인쇄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이류 사업체수는 10년 전에 비해 무려 1,003개 증가한 반면 인쇄류 사업체수는 지난 10년간 3,884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1인 이상)
종이인쇄산업 내 종사자수는 141,100명으로 지난 2009년~2013년 5년간 0.5% 성장에 그쳤다. 인쇄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인쇄산업의 일자리는 10년 전에 비해 절반(49.4%)에 가까운 67,771명 감소했다. 다만 종이산업의 일자리 창출력은 소폭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인 이상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동향
종이인쇄산업 5인 이상 사업체와 종사자수는 각각 5,873개와 100,867명 수준으로, 종이산업의 5인 이상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의 증가세는 지속적이지만 인쇄산업의 경우 5인 이상 사업체수가 감소 중인 상황으로 나타났다.

생산액
종이인쇄산업의 생산액 규모는 28조 7,481억 원 수준으로, 이중 종이산업이 23조 2,908억 원, 인쇄산업은 5조 4,573억 원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종이산업 4.5%의 성장 속에 인쇄산업은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액
종이인쇄산업의 출하액 규모는 28조 6,419억 원 수준으로 이중 종이산업이 23조 1,986억 원, 인쇄산업은 5조 4,433억 원 차지해 최근 5년간 종이산업 6.3%의 성장 속에 인쇄산업은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종이인쇄산업의 부가가치 규모는 10조 2,154억 원 수준으로, 이중 종이산업이 7조 6,298억 원, 인쇄산업은 2조 5,856억 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종이산업의 부가가치는 5.1%의 증가, 반면 인쇄산업의 부가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종이인쇄산업의 부가가치 중 인건비와 세전순이익이 높은 비중 차지했다. 종이산업의 업체당 평균 부가가치액은 10억 7,397만 원 수준으로, 부가가치 중 최근 5년 평균 인건비 비중은 55.49%이며 세전순이익은 19.15%로 전체 구성항목의 74.64% 차지했다. 인쇄산업은 업체당 평균 7억 3,332만원 수준으로 부가가치 구성은 인건비 61.88%, 세전순이익 14.22%로 전체의 76.1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PT 2016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