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K-Print Week 2014 세미나 Review 최신정보와 미래의 비전 제시
김재호 2014-10-06 1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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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int Week 2014 전시 기간 중에는 월간 PT가 주최한 ‘인쇄친환경 세미나를 비롯하여, ‘친환경 무습수 인쇄기술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 ‘한국 레이블산업 성장전략’, ‘디지털 잉크젯 프린팅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인쇄관련 세미나와 ‘3D Printing과 디자인 혁신 3.0’주제의 디자인 세미나 등 20여 회의 관련 세미나가 개최되어 최신의 정보와 함께 미래의 비전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세미나를 요약 정리한다. 

 

인쇄 친환경 세미나
주관: 월간 PT, 한국이앤엑스

 

<발표 01> 나노프린트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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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인 모축연 전무

 

나노 융착기술은 이미지 혹은 출력물의 색상과 현상까지 그대로 소재에 옮기는 나노 프린팅 기법으로 무열과 유열방식이있다. 무열방식으로 이종자재를 물성 변화 없이 융착시키는 나노 기술은 잉크가 인쇄면에 문신처럼 파고들어 일체화된다. 불연속 개조인 출력물을 Coupling된 연속도트개조로 변환시켜 sharpeness와 시인성을 향상시키며, 인쇄물의 변색 및 박리현상이 없이 원본 출력물보다 발색도(약 130%)가 향상된다.


유열방식은 피혁, 천연섬유 및 합섬(폴리에스터 등), 화섬(레이욘) 등 복합소재 등에 승화전사하는 방식으로 건·습 결뢰도가 충분하며 발수 등의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전사후 무열과 Combining이 가능하다.
시스템 구성은 솔루션과 현상인쇄기 인쇄자재(이탈필름 및 용지)가 필요하다.
솔루션은 인쇄학과 자재학의 활용에 대한 30년간의 지속적인 화학적 연구결과의 수많은 현상과 경인의 인쇄술의 기본적 요소이며 C1, C2, C3 가 있다.
C1(출력물 전사용)은 출력물을 아크릴, PC, PET, EVA, 우레탄등 자재의 전면 또는 배면에 합체, 인쇄에 사용하며 특정한 프린터가 아닌 기존 프린터를 활용한다. 출력물 인쇄시 약 30% 정도의 발색도가 올라가며, 출력기의 이미지 표현 능력에 따라 그 이상인 해상도의 완성품을 생산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출력기에 호환하며, 평판프린터와 같이 고가의 장비와 고숙련의 인원이 불필요하며 작은공간에서 인쇄물과 자재, 경인의 용제만 있다면 바이어에게 호평받는 고급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C2(공중합체용)는 동종 또는 이종간 자재 합체로 기존 접착제와는 차원이 다르게 아크릴 대 아크릴, 아크릴 대 PC, 아크릴 대 PET 등 자재간의 접합 또는 자재사이에 출력물삽입, 전사합체에 사용하며. 기성 자재에 두께를 더하거나 새로운 자재를 만들 때 사용한다. 또한 투명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C3(코팅액)은 일액형 나노 융착 조성액으로 현존하는 라미네이팅 코팅과는 차별하여 경화현상이 없고 코팅시 출력물의 발색도 향상 및 방습, 내마모성 강화. 나노 수준의 융착이 가능하여 배너, 간판 등 모든 종류의 출력물에 사용 가능하다.

 

현상인쇄기는 현상인쇄술의 완성으로 경인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특수실리콘배합 롤. 전동모터 구동 평판 프레스, 연질 연속작업 가능한 전동 롤지지대, 안전보호 전자장치, 소규모 공간소요 등의 특징이 있다.

인쇄자재는 현상인쇄술의 재료로 투명이탈필름은 모든 출력기에 호환가능하고 주로 경질자재전면에 부착하며 완성물 제작용이다. 이탈용지는 모든 출력기에 호환하여 주로 연질자재에 가공한다. 완성물 제작용으로 재귀반사필름은 기존 재귀반사 필름을 능가하는 반사율과 라텍스 등 기존 출력기에 인쇄가능. PC, 아크릴 등 자재에 공중합체 가능하여 인쇄물의 완성도 극대화했다.


현상 인쇄술 적용 분야는 다양하다. 전시물 및 디스플레이는 박물관, 전시회등의 그림(한국화, 동양화, 서양화, 사진) 등의 디스플레이용으로 원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있어 기존 실사프린팅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쳐 왔다.

현상인쇄술로 현존 최고의 퀄리티로 표현할 수 있으며, 자체개발된 조명용 한지, 천연나무 등의 자재에 프린팅시 원본 이상의 느낌을 표현하여 전시물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며 아름답게 표현된다. 우레탄 인조피혁은 종이 이탈전사지 사용으로 인조 피혁에 전면 인쇄하거나 기념구(축구공, 럭비공, 야구공 외) 가방지, 쇼파, 고급 배너, 자동차 시트등 많은 분야에 적용 예상된다.

간판 및 광고물제작에도 용이하다. 옥외 간판은 기존 출력기를 가진 모든 업체에 적용 가능하다. 조명용, 비조명용 플렉스원단에 출력된 모든 이미지를 원본 이상의 발색
도와 안정성으로 아크릴, PC, PET 등에 무열 전사합지방식으로 인쇄하여 새롭고 다양한 광고물 제작이 가능하다. 은행, 체인점, 소규모 상가 등 적용 가능하며 범위는 무한대로 본다.


내부 광고물은 명품관, 백화점, 면세점, 각종 체인점등의 내부 사인물, POP, 각종 광고물에 적용 가능하다. 고품격 대상에 맞는 고부가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재귀반사 시트는 자체 개발한 자재로서, 재귀 반사율이 높고 당사 시스템으로 활용성과 안정성을 높여 배너등 다양한 광고물을 제작할 수 있으며 도로용 및 안전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성형물 및 성형간판은 자체 개발투명 전사이탈 필름으로 성형용 조명, 비조명용 PC, PET 자재에 전면, 후면 인쇄하는 방법으로 성형시 잉크 깨짐이나 이탈현상이 전혀 없는 항상 깨끗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성형 간판과 각종 성형물 제작가능하다.

 

기존 실크인쇄 기법과는 차원이 다른 고품격 인쇄 성형물을 제작할 수 있다. 인서트 인몰딩 개념의 새로운 인쇄 영역으로 자판기, 빠징고, 냉장고, 세탁기 등에 개성있는 칼라
와 디자인을 융합하여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인테리어 자재 생산은 공중합체 공법으로 아크릴, PC, PET, ABS, PVC, 우레탄 등을 현상인쇄시스템 무열 합지방식으로 이종간에 합지하여 유일하며 독특한 인테리어 자재를 생산 할 수 있다. 스카시-잔넬 채널 분야는 국가적 차원의 아름다운 거리만들기 일환으로 세련되고 깨끗한 간판 만들기에 최적의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기존의 실크인쇄나 필름부착 등의 방식이 빨리 부식되고 더러워지는 단점을 보완하고 다양하며 소량 다품종, 나만의 디자인을 간편한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다. 합지부분이나 인쇄부분에 CNC가공, 레이져가공으로 인한 박리, 이탈현상이 전혀 없이 고품격, 고내구성을 동시 실현가능 하다.


나일, 면 등 섬유원단부문은 세계유일의 기술력으로 나일론 100%, 면 100% 인쇄에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무독성 전처리제를 개발했다. 기존 DTP 등 섬유인쇄업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줄 것이며 대규모, 소규모 업체든 추가 설비 필요 없이 기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등산복, 텐트 등 아웃도어분야와 T-SHIRTS, 모든 의류원단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오닝, 섬유배너분야 등에 적용가능하다.

 

<발표 02> 한국에이버리 친환경 라벨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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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이버리 정병훈 차장

 

OBA(형광증백제)란 자외선에 가까운 영역의 빛을 흡수하여 가시광선의 단파장대 영역의 청에서 자색의광을 내며, 섬유 등에 친화성이 있는 무색의 염료로, 눈으로 보기에 백색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섬유, 종이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사용 된다. OBA에 노출시 문제점은 피부 및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아토피 및 피부염증 유발, 세탁시 타 섬유로의 전이가 쉬움, 몸에 흡수될 경우 위장 장애 등 유발, 발암 물질에 대한 논란 등이 있다.


AveryDennison’s OBA free 감열 제품의 장점은 2014년 OBA free 감열 라벨 launching 을 통해 식품 및 물류 라벨을 사용하는 고객의 안전 및 신뢰도 향상시켰다. 또한 화학물질 비사용에 따른 친환경성 강화, 소비자의 안전성 향상, 우수한 감열도 및 내환경성, 브랜드 이미지 향상이 있다.
OBA / BPA free 제품 Facestock은 OBA (형광증백제), BPA (비스페놀 A) 등 유해물질이 무첨가된 친환경 감열지로 바코드 프린트 등 가변 데이터 인쇄성 및 내환경성이 우수하다. Adhesive는 FDA 21, CFR 175.105 for indirect food contact 기준에 부합하는 아크릴계 에멀젼 타입의 영구형 점착제로 상온 및 저온에서 점착력이 우수하여 지기 및 플라스틱 비닐 등 다양한 피착면에 널리 적용된다. Liner는 자동라벨링에 이상적인 고밀도 백색 글라신지다.


한국에이버리 레이저 프린트용 라벨 OW0053F (LaserPro/S2700/CCK55)은 FSC 인증 획득 제품이다. FSC 인증은 제품이 관리된 산림으로 생산, 가공, 유통되었음을 표시하는 것으로FSC 인증의 혜택은 원료의 출처 및 생산과정 보장으로 소비자 신뢰도 증가, 산림 제품의 CoC 인증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므로 제품 수출 시 유리, 제품의 보이콧 및 예상되는 법률적 제약 등에 대한 리스크 감소, 환경활동을 지지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이 있다. 단 한국에이버리 FSC 인증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인쇄소에서 별도 FSC 인증 받아야 FSC 인증 효력이 발생한다.

 

오피스 및 택배 레이저 프린트용 라벨 OW0053A1(LaserPro/S2700/CCK55)은 환경표지(Korea Eco-Label)인증 획득 제품이다. 환경표지인증은 생산 및 소비자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인증 표시다. 환경표지인증의 취득 혜택은 조달청 입찰 심사시 가산점 적용, 공공기관의 의무 구매, 지자체 및 정부운영제도에서 인증제품 사용 혜택,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지원으로 해외 환경마크 인증 지원, ‘친환경 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 성장’ 등 정부 포상 제도에 추천, 친환경 제품 사용의 홍보 활동 가능 등이 있다.

 

<발표 03> Low Migration Ink(저전이성 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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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사 Segment Manager’ Helmuth Munter

 

\Migration(전이 현상)이란 잉크, 접착제, 광택제, 기질 또는 외부 요소가 포장재를 통해 내용물로 이동되는 현상을 말한다. 식품 포장재로부터의 전이 원인은 다양하고, 저전이 잉크 및 코팅 기술의 사용이 낮은 인쇄 품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관통에 의한 전이 인쇄된 쪽으로부터 인쇄되지 않은 쪽으로의 기질을 통한 전이를 의미하고, 접촉에 의한 전이는 스택 또는 롤에서 인쇄된 쪽으로부터 인쇄되지 않은 쪽으로의 전이(일반적으로 ‘뒷묻음’이라고 부른다)를 말하는데 이둘이 물리적 전이다. 기체 상태의 전이는 증발에 의한 전이가 있는데 가열에 따른 휘발성 소재의 증발에 의한 전이 즉, 조리, 굽기 또는 원래 얼린 상태로 포장 된 제품을 끓일 때이며, 응축에 의한 전이는 조리, 굽기 또는 살균 시 스팀증류에 의한 전이를 의미한다. 포장 및 라벨 인쇄 시 가장 큰 문제는 ‘잉크 투과와 접촉 에 의한 전이’다.

 

저 전이 UV 경화 잉크란 식품 포장재 인쇄 시, 인쇄 면에서 내용물로의 전이를 최소화 하도록 설계된 잉크 (MW < 1000)를 의미한다. 이는 올바른 포장 재질의 선택과 충분한 양의 UV와 적합한 램프의 사용으로 국가별 관련 법령(규정)에 충족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포장의 종류는 설계 방법과 용도에 따라 카테고리를 구분한다. 일차 포장(직접적인 포장)은 포장된 내용물이 포장 자재의 인쇄되지 않은 쪽과 장기간 직접적으로 접촉되는 방식의 포장이다. 일차 내부 랩 포장(식품을 포함하는 경우의 포장)은 두 가지 포장 방법을 사용하도록 설계한 경우로, 내부 랩 즉, 트레이랩 (tray wrap)이나 플로우랩 (flow wrap))은 포장된 제품과 직접 접촉되도록 설계한다. 일반적으로 내부 랩에는 인쇄를 하지 않고,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추가적인 플라스틱에 대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 일차 외부 랩(이차 또는간접 포장)은 외부 랩 포장으로,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인쇄를 한다.

 

이 때 인쇄된 자재가 내용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도록 일정한 형태의 일차 내부 랩안에 포함시켜야 한다. 비 식품 포장은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할 의도로 제조하지 않은 내용물, 즉, 청소용 제품, 백색 가전 제품, 원예 작물 등과 같은 제품을 포함하고 있는 포장이다. 국가별 규제로 유럽 연합은 EC No. 1935/2004로 식품의 내용물을 변화시키지 않아야 하고,지침 2002/72/EC로 내용물로의 전이 한계를 명시해야 하며, 규정 2023/2006으로 우수 제조 관행(자율 규정)을 하고 있다. 스위스는 법령 RS817.023.21로 허용 가능한 포장재 잉크성분을 목록화했고, 미국은 FDA, 타이틀 21 CFR로 전이 방지 포장재 사용이 필요하며, 일본은 식품 위생 법으로 포장재에 의한 식품의 오염을 방지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중국은 법률 GB9685-2008로 허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를 목록화했다.


자체 규정으로 유럽은 EUPIA 지침 준수, .중금속, 독소, CMR 포함 가능성이 있는 재료 사용 금지, .EUPIA / SO 목록에 명시된 자재만 사용, 제품별 제외 리스트 명시, GMP 준수(1935/2004) 등이 있으며, 미국은 기존 법령을 준수한다. 고 난이도의 ‘저전이 UV 잉크젯 기술’은 낮은 점도의 잉크를 사용해야 한다. 잉크의 주성분은 낮은 점도와 분자량, 낮은 활동성 화학 성분이어야 하나, 낮은 활동성 화학 성분은 ‘경화’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낮은 점도의 잉크를 사용할 경우 미디어에 잉크 발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전이 광게시제(Photoinitiator)는 폴리머 수지를 주원료로 사용하며 효율적으로 사용을 위해 점도가 높아야 하나, 높은 점도의 광게시제는 잉크젯 기술 구현에는 적합하지않다.

 

UV Flexo 또는 오프셋의 경우 3미크론 이하의 미디어를 사용하나, 일반적인 잉크젯 기술로는 6미크론 이상의 미디어를 사용해야 하므로 얇은 미디어에 출력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Tau330 LM UV 경화 잉크젯 제조 방법론은 EUPIA의 리스트 1A/1B에 있는 광게시제만 사용한다.

Tau330 저전이 UV 잉크는 일차 포장용으로 설계(식품과 비 접촉)되어 Tau330 모델의 이미지 출력과 및 경화 프로파일에 최적화 되어 있다. 또한 유럽산업 표준 충족, 공인 외부 연구소로부터 전이 기준 충족을 인증, EuPIA 규정을 준수하는 기업에서 제조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식품 포장 선도기업인 SunChemical에서 설계 및 생산하고, 현재 CMYKOV 및 백색 잉크 사용중이며, G컬러가 추가 예정이다.

 

친환경 무습수 인쇄기술의 현황과 전망
주관: 대한인쇄문화협회, 한국이앤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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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01>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와 환경 (사토 마이코 하이델베르그 매니저)

 

하이델베르그 포럼21에서 실시한 ‘친환경 인쇄에 관한 설문조사’ 중 ‘친환경인쇄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43%가 ‘무엇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으며, 18%는 ‘비용이 증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7%는 ‘더이상 매출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 22%는 기타 의견으로 응답했다.


성숙시장인 인쇄산업은 고객의 높은 요구사항, 수익성 압박, 비용 증가, 경쟁, 전자매체로 대체,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대내외적 변화로 인해 압박을 받고있다. 실제로 일본 인쇄사의 평균 비용구조를 살펴보면 직접비용 58.4 %, 인건비 27.9%, 감가상각(이자, 리스비용) 4.5%, 기타(전기세, 폐기비용, 유지보수비, 공조비) 8.1%를 차지해 실제 이익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인쇄사는 인쇄표준화, FSC·PEFC 친환경용지 사용, 친환경 인쇄장비 및 솔루션 투자 등을 통해 친환경인쇄를 실현하고 있다.

요시다인쇄는 하이델베르그 에코 어워드 2009를 수상했으며, 가장 혁신적이고 독립적인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인쇄사중 하나다. 공정단축과 인쇄공정에서의 속도향상을 가능케 한 이 회사의 ‘fresh print’ 콘셉트는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며 전 인쇄산업에 적용 가능한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요시다인쇄의 철학은 인쇄공정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하고 있으며, 일반잉크 사용을 통한 건조 속도의 최적화, 유지 관리를 위한 철저한 계획 등을 실천하고 있다.

 

<포럼 02> 환경개선에 관한 고찰 (기노시타 아키히로 일본국제인쇄대학교 교수)

 

오프셋인쇄는 습수, 잉크롤러, 잉크통 뿐만 아니라 판통·블랭킷통·압통 세정 과정에서 VOC가 발생한다. 하지만 무습수 인쇄는 일반적인 오프셋인쇄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긍정적으로 무습수 인쇄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인쇄방법이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 시대에 더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1년 2월 18일 일본인쇄학회 23차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키요미즈인쇄지공㈜의 ‘UV 무습수 초고정세인쇄’가 올해의 기술장려상을 수상했다. 내용적으로는 난이도가 높은 FM10μ에서의 재현을 무습수 인쇄로 실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제판과 인쇄과정에서 수없이 야기된 다수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실용화에 도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미세망점이 재현되면, 습수 인쇄에서는 성공하기 힘들지만, 무습수인쇄에서는 가능하다. 이 기술로 무습수인쇄의 새로운 장르가 개척됐다고 생각한다. 무습수인쇄의 가능성을 크게 보여준 키요미즈인쇄지공㈜의 공적을 기린다.
더욱이 지난해 동사의 사장이 쓴 논문 ‘인쇄서비스에 있어서의 정량평가수법의 확립:LCA에 의한 인쇄조건변경에 수반되는 감도 분석과 LCC의 고찰’은 논문상 표창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의 쾌거를 달성했다.

 

<포럼 03> 국내 친환경 평판 인쇄를 위한 습수 개선의 필요성 (조가람 박사)

 

프레스 공정에서 친환경 인쇄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현실성을 반영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
최근 IPA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많은 국가의 인쇄 관련 법규에 인쇄 시 IPA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한다 하더라도 매우 적은 양의 IPA만 사용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IPA 사용시 특별과세를 부가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의 규정에 따라 가스, 증기 또는 분진 등의 화학 물질이 근로자에게 노출되는 경우 심각한 건강 장해를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유해 물질 168종을 선정했는데, IPA는 관리 대상 유해 물질로 구분돼 현재 별도로 관리되고 있다.
IPA(Isopropyl Alcohol)는 녹는점은 -89.5℃, 끓는점은 82.4℃다. 인화점은 11.7℃(밀폐 상태), 18.3℃(개방 상태)로 자연발화점은 399~460℃다. pH는없으며, 점도는 2.1cP(25℃에서)다. 물과 용제에 가용성, 염용액에 불용성으로 100% 휘발된다. 보통의 저장 조건하에서 공기와의 접촉으로 서서히 과산화된다. 상온 및 상압에서 위험한 중합반응은 보고된 바 없다. 다만 산화제(과산화수소수)와 접촉하면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증가한다. 피해야할 물질로는 산, 산무수물, 할로겐, 열, 스파크, 불꽃 등이 있다. 열분해 생성은 유독한 탄소산화물을 방출할 수 있다.


근무 중 IPA에 8~647mg/㎥(3.3~264ppm) 농도로 노출된 12명의 인쇄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폐포내 IPA 농도는 노출된 시간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IPA의 대사산물인 아세톤은 혈액이나 소변에서 발견됐다. 혈액에서 아세톤 농도는 0.76~15.6mg/ℓ, 폐포내는 3~93mg/㎥다.

폐포와 혈액내 아세톤 농도는 노출 기간에 따라 증가했다.

 

<포럼 04> 무습수 인쇄장비 현황 (쇼코 마키타 도레이 매니저)

 

무습수 인쇄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3M사에서 잉크 반발성을 이용한 실리콘 고무층을 도포한 오프셋 플레이트 ‘DRY PLATE’를 특허출원한 것이다.
이후 1970년대부터 판재 제조업체들의 무습수 판재 개발이 시작됐다. 1979년 도레이에서 Positive형 아날로그 판재와 1983년 Negative형 아날로그 판재가 출시됐다.
1990년대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판재 제조업체에서 무습수 CTP 판재 개발을 시작했다. 1991년 하이델베르그는 Heidelberg GTO-DI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1993년 Presstek DI용 플레이트, 1999년 TORAY CTP 판재가 출시됐다.

 

2000년대에는 무습수 인쇄를 위한 전용 인쇄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2000년 KBA에서 무습수 전용인쇄기 키레스(Keyless)가 출시됐으며, 2004년 KBA 첫 무습수 전용 신문윤전기 ‘코르티나(Cortina)’가 독일 업체에 설치됐다. 2013년에는 도레이 무습수 판재 생산을 위한 체코 공장이 새로 구축돼 가동되고 있다.
무습수 인쇄는 포스터, 카탈로그, 매거진, 패키지, CD와DVD, 카드인쇄, 신문,플라스틱 소재 등 다양한 미디어에 작업할 수 있다.


무습수 인쇄란 무습수 판재 표면에 특수 실리콘이 도포돼 비화선부에서 잉크와 반발작용을 하는 물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무습수 인쇄는 습수를 사용하지 않는 오프셋 인쇄 방식으로, 습수와 잉크의 반발작용을 이용하는 일반 오프셋 인쇄와는 달리 수 미크론의 얇은 두께로 실리콘 층이 도포된 무습수 판재 표면이 습수의 역할을 대신한다.

 

<포럼 05> 무습수 인쇄잉크의 현황과 전망 (이재등 광명잉크 상무이사)

 

습수 인쇄는 물과 기름의 반발성을 이용한 방식으로 PS판에 직접 인쇄물을 붙이지 않고 블랭킷으로 전이한 후 블랭킷에서 종이, PVP, PP 등 피인쇄체에 인쇄하는 방식이다.

습수 인쇄는 물과 기름의 반발력으로 인쇄하는 것이다. 반면 무습수 인쇄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실리콘층으로 된 비화선부가 물의 역할을 하며, 기름인 잉크와 화상을 이뤄 오프셋 인쇄를 하는 방식이다.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VOC가 없다.


잉크 종류로는 매엽 오프셋 잉크, 힛셋·콜드셋 웹 오프셋 잉크, 신문 잉크, UV무습수 잉크 등이 있다. 무습수 잉크를 사용하면 인쇄 시 물을 사용하지 않아 폐수발생이 없으며, 습수액에 사용되던 IPA 등의 VOC에서 자유롭다.

친환경 트렌드와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 무습수인쇄협회의 활발한 활동, 무습수 오프셋에 최적화된 인쇄 환경 등으로 인해 최근 무습수 잉크개발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우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세계 산업 전반의 관심이 고조되고 선진국 중심의 환경운동과 관련된 기술이 향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1992년 기후변화방지협약, 1997년에는 교토의정서를 채택했으며, 2007년 6월 8개국 정상회담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의 50%수준으로 감축해 저탄소, 녹색 성장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기로 했다.

 

디지털 인쇄 세미나
주관: 월간 인쇄계, 한국이앤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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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지털 인쇄는 여러 가지 인쇄 방식 가운데서도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이며, 미래 인쇄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IGIPEX2014는 전 세계 디지털 인쇄 산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벤더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쇄산업의 현 트랜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성공적인 내일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성공적인 디지털 인쇄 사업을 위한 A to Z를 실제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고모리코퍼레이션 DSP 사업본부 준 키구찌가 ‘고모리 코퍼레이션의 디지털 인쇄기 개발의 대처’, 한국 HP의 이현송 대리가 ‘디지털 인쇄를 통한 패키징 이노베이션’, 이스트만 코닥 아시아 매니저 Adrian D Fleming가 ‘출판인쇄와 상업인쇄를 위한 차세대 디지털 솔루션’, 줌인포테크 장승완 차장이 ‘디지털 인쇄를 위한 컬러매니지먼트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 CGS WeiPhin Yan이 ‘브랜드 컬러 매니지먼트’에 관해 차례로 발표했다.

 

<출처 월간PT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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