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출판업계 2014년 리뷰(REVIEW) - (2) 인쇄,출판업계 2014년 리뷰(REVIEW) - (2)
김재호 2014-12-02 14:41:48

어려움 발판삼아 새롭게 도약하자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2014년은 인쇄·출판업계가 힘든 한해였다.
인쇄물량은 줄어들고 도산하는 업체도 셀 수 없을 정도다.
여기에 각종 규제와 이에 맞물린 매출감소로 인해 업계는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15년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어가길 기대하며,
올 한해 업계를 되돌아보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올해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좀 더 발전하는 인쇄·출판업계가 되길 희망해 본다.
정리 | 오석균 기자(printingtre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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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창립 40주년
국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한국후지제록스가 창립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프린피아는 IDEAlliance G7 인증을 취득했고, 대한잉크와 한국코닥은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로 국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창립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후지제록스의 지난 40년간의 발자취와 국내에서 이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미래 사업전략도 함께 밝혔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1974년 코리아제록스(주)로 출범한 이후, 건식 보통용지 복사기, 컬러 복사기, 디지털 복합기 등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업계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복합기와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과제를 해결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문서관리 솔루션과 아웃소싱 서비스를 한국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프린피아가 IDEAlliance(International Digital Enterprise Alliance) G7 인증을 취득했다. G7 Master 인증은 전 세계 정보기술 및 출판을 선도하는 IDEAlliance(International Digital Enterprise Alliance)가 ISO(국제 표준화기구)에 마련된 표준에 따라 실시하는 인증이다. 전문 사진가이자 컨설턴트이며 IDEAlliance GRACoL 의장을 지낸 바 있는 돈 허체슨 씨가 ISO 표준에 의거 개발한 컬러 및 프로세스컨트롤 방식으로 인쇄품질을 생산하는 인쇄사 및 공정관리 담당자, 컨설팅 역량을 갖춘 개인에게 부여된다.
프린피아 오병목 대표는 “프린피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문화 기업으로서 급변하는 국제표준화환경(Global standard)과 인쇄물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및 미래인쇄환경 변화에 사전 대비하고자 한다”라며 “G7 인증은 현장의 생산기술 향상과 대외적인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CMS를 철저히 관리하고, G7 인증업체로서 실질적이고 기술적으로 품질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잉크(주)와 한국코닥(주)은 2014년 5월 16일, 일산 엠블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대한잉크의 안희석 사장과 한국코닥의 히로시 후지와라 사장, 코닥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인 에반드로 메튜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잉크는 한국코닥의 플레이트 세터, 디지털 판재 및 소모품, 워크플로우 솔루션과 디지털 인쇄장비의 국내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특히 KODAK SONORA 무현상 판재 및 장비를 국내 시장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주요 채널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한잉크의 안희석 사장은 “우선 한국코닥의 KODAK Sonora 무현상 판재의 국내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정을 맺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닥의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기술은 국내 인쇄시장에 꼭 필요한 요소들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코닥과 협력하여 국내 인쇄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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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미노그룹과 전략적 기술협력
대성하이텍이 일본 스크린인쇄 분야 최대기업인 미노그룹과 기술협력을 맺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디지털 인쇄기 신제품 ‘버산트 2100 프레스’를 출시했고, ‘터치패널 코리아 2014’가 개최됐다.

 

공작기계 및 반도체 장비 제조전문업체 대성하이텍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정밀제조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은 일본 스크린인쇄 분야 최대기업인 미노그룹과 6월 기술협력을 맺고 이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와 일본 미노그룹의 나가세 신 회장, 대성하이텍 김동군 이사가 참석했다.
대성하이텍은 그 동안 공작기계와 반도체 장비, 자동차부품 가공기, 이차전지 장비 분야에서 국산화를 주도해 왔는데 향후 IT 장비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최우각 대표는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지닌 미노그룹이 우리 회사에 손을 내민 것은 제조기술 분야만큼은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8월 19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 쇼룸에서 디지털 인쇄기 신제품 ‘버산트 2100 프레스(Versant 2100 Press)’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5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해 한국후지제록스가 출시한 하이엔드급 디지털 인쇄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황인태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전무는 “버산트 2100 프레스는 품질과 생산성 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이 고객 여러분의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 인쇄 시장의 디지털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분당 100매의 속도로 인쇄하는 버산트 2100 프레스는 브로슈어, 포토북, 개인출판 등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제작하는 상업인쇄, 소량 인쇄를 단시간 내에 처리하는 퀵프린트(Quick Print), 고지서와 같은 대량의 문서를 출력하는 데이터 인쇄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8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고양시 KINTEX 국제전시장에서 ‘2014 TOUCH PANEL KOREA(국제 터치패널 산업전) & FLEXIBLE DISPLAY KOREA(국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산업전) & MOBILE TECH KOREA(국제 모바일 제조기기 산업대전)’가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기술, MICE KOREA가 주관하고 경기도, 한국광기술원, 대구TP가 후원한다. 300여 업체가 참여해 900여 개 부스를 설치하는 대규모로 메인 상장기업과 소재기업 출품도 작년보다 20% 정도 증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신 제품과 새로운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며,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Smart Display Forum 2014’도 마련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 모바일 제조기기 산업전도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핸드폰 산업과 관련된 동향이나 기술에 대한 정보까지 폭넓게 공유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신소재를 활용한 기기나 장비 또한 다양하게 전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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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쇄전시회 K-PRINT Week 2014 폐막
K-PRINT Week가 변화하는 인쇄산업의 비전을 제시해 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폐막했다. 부경대학교 인쇄정보공학과 김성빈 교수가 정년퇴임 했고, 제26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K-PRINT Week! 새로운 미래를 인쇄하다...’의 주제로 지난 2014년 8월 27일(수)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던 K-PRINT Week가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폐막했다. 이번 K-PRINT Week는 변화하는 인쇄산업의 비전을 제시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인쇄산업이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인쇄시장의 트랜드에 맞추어, 기존의 국제인쇄산업대전인 KIPES전시회를 새롭게 개편하여 한국레이블전(K-Label), 한국인쇄패키지전(K-Pack), 한국디지털인쇄?솔루션전(K-Digi Print)과 기존의 국제인쇄기자재전(KIPES)으로 분리하여 4개의 인쇄관련 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K-PRINT Week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K-PRINT Week는 새로운 인쇄산업의 미래를 여는 디지털인쇄, 레이블, 인쇄패키지 산업의 통합전시회로써, 기존 인쇄영역의 확대와 함께 새롭게 변화하는 신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쇄환경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경쟁력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경대학교 인쇄정보공학과 김성빈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지난 8월 30일 오후 5시 부산광안리 아쿠아펠리스호텔 연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 동양잉크상사 이병환 사장,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김영한 교수, 부산대학교 천재기 명예교수, 부경대학교 인쇄공학과 구철회 교수, 부경대학교 인쇄공학과 이상남 교수, 부경대학교 인쇄정보공학과 동문회 최용철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성빈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했다.
김성빈 교수는 부산개방대학, 부산공업대학, 부경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35년간 부경대학교 인쇄정보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인쇄기술의 발전과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후학양성에 매진했다.


제26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월 12일(금)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훈장(1명), 대통령 표창(1명), 국무총리 표창(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20명) 등의 정부 포상이 있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12위권인 인쇄업계의 위상을 고려, 작년까지 수여하던 문화포장을 문화훈장으로 승격해 포상했다. 행사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두언 새누리당 국회의원,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남궁영훈 한국잡지협회 회장,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 남원호 서울시인쇄정보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문화훈장은 박제덕 삼원프린테크 대표이사가 받았다. 박 대표이사는 1984년 삼원인쇄공사를 설립한 이래 30여 년 동안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진력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의 국제교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16년 세계인쇄회의 개최를 진두지휘했고 월마트·갭(GAP) 등 해외 유명 제품의 라벨을 인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인쇄문화산업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인쇄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휴먼아시아 등에 정기적인 기부를 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축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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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주직지축제 개최
2014 청주직지축가 ‘위대한 탄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미디어과 졸업작품전이 개최됐고, 알래스카인디고(주) 오픈하우스 행사도 개최됐다.

 

2014 청주직지축제가 15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직지축제는 직지의 창조정신이 현대의 인쇄술과 미래의 미디어 문명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점에 착안해 ‘위대한 탄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미디어 아티스트인 목진요 교수가 기획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인쇄문화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한국후지제록스와 MJ미디어/월간PT가 마련한 디지털 인쇄체험전은 전시기간 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축제 기간 동안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목진요 교수가 기획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렸다. 목진요 교수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이미지를 700여개의 LED를 활용해 다양한 빛과 글씨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미디어과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졸업작품전을 개최하고 학생들이 약 3개월에 걸쳐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과거보다 규모를 늘려서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실용적 작품들로 눈길을 끌었다.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미디어과는 내년부터 디지털인쇄정보(학)과로 과명이 변경된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그래픽아츠미디어과로는 마지막이 된 졸업작품전인 셈이다. 그래픽아츠미디어과는 지난 1978년 학과 개설 이래로 꾸준한 시설투자와 커리큘럼 개선을 통해 수많은 인쇄 엘리트를 배출해 왔다. 2000년대 들어서는 산학협력, 해외인턴십,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인 전공심화 과정 개설 등의 노력으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학과의 위상 향상과 더불어 매년 개최하는 졸업작품전은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보여주는 장으로써 학내 관계자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알래스카인디고와 한국후지제록스(주)는 지난 10월 2일 서울 충무로 PJ호텔에서 ‘알래스카가 제안하는 새로운 프린팅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주제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알래스카인디고는 디지털 시대에 인쇄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알래스카인디고의 고객중심적 경영방침, 한국후지제록스의 디지털 인쇄기 등 신제품 도입, 리뉴얼된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홍철 알래스카인디고 대표는 환영인사를 통해 오픈하우스 행사 참가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알래스카는 올해의 경영방침을 ‘고객중심 가치경영’으로 정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새로운 장비의 도입을 이미 완료했으며,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고객센터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장준우 알래스카인디고 대표는 회사의 전경과 각 층의 부서, 새롭게 도입한 장비 및 기술 등 보유 시설,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영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 대표는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알래스카는 기존의 2P(Product, Process)에서 2C(Customer, Collaboration)로 변화하고자 한다”라며 “품질은 곧 경험이며 고객이 모든 과정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질을 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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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다양한 전시최 개최
All-in-Print China 2014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됐다. 한국잡지협회는 ‘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고,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이 열렸다.

 

‘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이 10월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설훈 위원장 등 내빈과 한국잡지협회 이종균 (전)회장을 비롯한 전직회장 및 발행인,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잡지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 잡지인에 대한 포상을 통해 잡지인의 사기를 높이고, 잡지의 중요성과 사회적 역할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보관문화훈장, 문화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각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10명), 제48회 한국잡지언론상(12명)의 시상을 진행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정홍채 (주)에이엔씨출판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정 대표는 1981년 국내 최초로 건축전문지 월간 ‘건축문화’를 창간한 이후 인테리어 전문지 월간 ‘bob’, 격월간 ‘DEATAIL’ 등을 창간, 발행해오면서 우리나라 건축 및 인테리어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4의 미디어’로 불리는 디지털사이니지부터 디지털프린팅까지 사인업계 트렌드를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사인 전시회인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과 3D프린팅 제품의 시연 및 신기술 발표회를 여는 ‘3D프린팅 코리아’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에 열렸다. ‘코사인’전시회에는 국내 및 해외 각국의 250여개 업체가 65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디지털프린팅 미디어 및 잉크를 비롯해 제작시스템, 후가공 장비, 디지털 입력, 디지털사이니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Lighting) 품목을 전시했다. 또한 서울국제 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전, 키오스크(KIOSK) 산업전과도 동시 개최되어 키오스크 입력장치 및 출력장치, 인터페이스와 터치패널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높이기 위한 1대1 비즈매칭 상담회, 디지털사이니지 마케팅 컨퍼런스 등과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수상작 전시관, 바람직한 간판문화 UCC 공모전 전시관, 사인프론티어 우수 간판 전시관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All-in-Print China 2014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규모적인 성장이 눈에 띈다. 올해 전시는 특히 중국의 성장하는 인쇄 분야에 대한 미래를 반영하고 있다. 2003년 시작된 이 전시회는 처음 480여의 참여업체가 어느새 800개로 늘어났으며 전시 관람객도 연간 15%씩 증가해왔다. 주최측은 올해 방문객을 약 10만 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전시면적은 약 82,000m2의 전례 없는 전시 면적에 혁신적인 제품, 첨단 기술과 장비가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인쇄기계, 잉크, 판, 각종 소모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였으며 특히 디지털 분야에 많은 업체들이 참가했다. All-in-Print China 2014는 캐논, HP, 후지필름, 후지 제록스, 코니카 미놀타, 엡손, 코닥, 리코, 고모리, Dinga 등이 최신 장비 및 솔루션을 전시해 방문객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관람했다. 이번 전시회는 주최측이 사전홍보에 주력한 결과, 드루파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모든 협회, 단체와 미디어 간의 협력 및 협업, 미국, 한국, 호주, 인도, 필리핀 등 50개국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했다. 더불어 참가 업체 및 기업들의 방문 대표단 외에도 100 개 이상의 전문 바이어 그룹의 방문이 추정된다.

 

<월간PUMP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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