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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파워시스템, 전기·전력 분야 IT 보안 선도 IT 시대의 핵심 경쟁력, 보안에서 시작한다!
정대상 2017-03-31 18:45:41

전력감시장치 및 변환기, 낙뢰보호기 등 전기·전력기기를 제조해오던 현대파워시스템이 지난 ‘2017 세계보안엑스포’ 현장에서 IT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직까지 보안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전기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I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동사를 본지에서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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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파워시스템 김성중 대표

 

현대파워시스템, IT 보안 솔루션 공개
전기·전력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현대파워시스템이 산업 현장 내 데이터 암호화에 앞장선다. 동사는 지난 3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에 참가해 ‘DUSS(Different Units Same Security)’ 등의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DUSS는 유·무선 통신 데이터 암호화를 도모하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 사설망)으로, 동사는 국민대학교 정보보안연구소(이하 정보보안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솔루션들을 자사의 제품들에 탑재, 전기·전력분야의 데이터 보안을 도모한다.

현대파워시스템 김성중 대표는 “현대 사회에는 IT 기술의 발전에 따른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들이 출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워크, 전자정부, U-시티, IoT, M2M 등 다양한 IT 서비스 및 개념들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정보유출, CCTV 해킹 등의 보안사고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전력 분야의 경우, 아직까지 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이러한 보안사고에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당사는 정보보안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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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사는 정보보안연구소와 함께 국내의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의 공공시설물 원격감시 및 제어망에 LTE, Serial 등의 유·무선 통신 기반의 보안장비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정보보안연구소는 공공시설물에서의 법제도적 보안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방안을 연구·개발하고, 당사는 현장에 설치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가 기반 제어시스템을 보호하다
최근 전자정부법 제56조 ‘정보통신망 등의 보안대책 수립·시행령’에 따라 산업 현장 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파워시스템과 정보보안연구소가 함께 선보이는 DUSS는 지난 2015년 8월 새롭게 개정된 정부 기준을 만족, 국정원의 검증을 획득한 암호화 모듈을 탑재해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김성중 대표는 “몇 해 전 국내에서도 공기업들의 설계도면 유출, 네트워크 구성도 등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공문서 유출 등의 피해 사례가 발생했었다”며 “DUSS는 산업제어시스템을 활용하는 곳에서 정보 유출 및 위조, 변조로 인한 주요 현장 설비의 오작동 등을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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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대파워시스템과 정보보안연구소는 검증필암호모듈 기반의 ARIA, LEA, CCM, GCM, SHA-256, RSA-2048, RSA-3072, ECDSA(p-256) 등의 국내 최고 보안비도 수준을 갖는 암호알고리즘을 지원하고 있다.

DUSS는 CC 인증 기반의 SSL-VPN이며, 공공현장에서의 GiGa Ethernet 기반의 유선통신망 보안과 232 및 485 기반의 Serial 통신에 대한 보안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아울러 각 이동통신사망을 지원하는 LTE 기반의 무선망에 대한 SSL-VPN도 지원한다.

한편 정보보안연구소 이옥연 소장(국민대학교 교수)은 “IoT 시대의 핵심 기술인 LoRa망으로 공공시설물을 운영할 수 있도록, ARIA, LEA, GCM, SHA-256, ECDSA(p-256) 등의 암호알고리즘을 LoRa 장비와 연동할 수 있으며, LoRa와 LTE를 통합한 게이트웨이 개발도 완료해 공공시설물을 저렴한 비용과 통신요금으로 안전하게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력망, 전기차충전망, 교통신호제어시스템, CCTV망, 상수처리망, 하수처리망 등의 공공시설물 관리를 위한 유·무선 통신시스템에 필수적으로 VPN 탑재가 요구되고 있으나, 기존의 VPN은 산업 현장보다는 PC 기반의 오피스 기반을 위한 장비에 가깝다. 그러나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솔루션은 실제 공공시설물 관리에 적합한 초소형, 저전력 기기로써, LTE, WiFi, LoRa 등 다양한 유·무선을 지원하고, 공공시설물 관리에 필수적인 법적인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최고의 제품이다”라며 “특정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전력망, ITS, CCTV, 상·하수 처리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제 운영 중으로, 이미 기술 및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도 철도망, 국가재난망 등 보안을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관련 시장에서의 기술력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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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oT 환경에서 이기종 네트워크 간의 통합 보안 모듈을 적용시키기 위한 IoT DUSS 기술 연구'

(한국통신학회 2015년 하계종합학술발표회, 이옥연)

 

“전기·전력 분야 IT 보안 시대 열 것!”
최근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파워시스템이지만, 앞서 동사는 디지털전력감시장치, 전력/계장용 변환기, 디지털지시계기 및 낙뢰보호기 등 전기·전력기기 제조로 이미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동사는 제품들은 교체주기가 길고, 신속하고 철저한 A/S 등 기술지원이 뛰어나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김성중 대표는 “20여년 가까이 전기·전력기기들을 제조해오면서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하는데 주력했다”며 “다년간 현장에서 제품들이 적용되면서 품질을 인정받았고, 제품에 만족을 표시한 고객들이 주변에 소개를 해주는 등 입소문이 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동사가 보안 분야로 신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정보보안연구소 이옥연 소장과의 인연 덕분이다. 김성중 대표는 “산업 현장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에 공급해오던 전기·전력기기 역시 새로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이옥연 소장을 만나 당사의 제품에 보안 시스템을 결합, 연동하는데 성공했다”라며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IT 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전기·전력 분야의 보안 대책을 수립하고자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아직까지는 고객들이 기존의 제품에 익숙해져 있지만, 안전한 생산 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는 그는 “장기적으로는 라인업 별로 표준화를 실현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전기 분야에서의 IT 보안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전기·전력 분야의 IT 보안 솔루션을 선도하기 위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현대파워시스템. 동사의 행보가 향후 선진화된 전기·전력 현장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대파워시스템 www.hyundaip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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