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조선·해양산업 신기술 한자리에 ‘마린 위크 2015’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조선·해양산업 위기탈출 도약대 마련
김민주 2015-10-24 11:32:01

최첨단 조선·해양산업 신기술 한자리에 ‘마린 위크 2015’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조선·해양산업 위기탈출 도약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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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 위크 2015)’이 지난 10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마린 위크 2015’는 독일 SMM, 중국 Marine Tech(마린 테크), 노르웨이 Nor-Shipping(노르쉬핑) 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산업 전문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는 조선강국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40개국 1,400여개 기업 2,400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현장을 본지가 담아왔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조선ㆍ해양ㆍ방위ㆍ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 한눈에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조선ㆍ해양ㆍ방위ㆍ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린 위크 2015’는 2001년 1회를 시작으로 격년제 홀수년도에 열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마린 위크 2015’는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국내 조선·해양·방산 관련산업 대표기업들을 비롯해 덴마크, 독일, 영국, 미국 등 해외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1,400개 참가사 중 해외업체는 600개사(42%)에 달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며전시와 상담을 병행하였다.

 

조선업계 불황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3개의 전시회로 구성된 마린 위크 2015는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40개국 1,400여개 기업 2,400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에는 현대중공업, 극동전선, KCC 등 국내기업과 GE, 지멘스, ABB, 보쉬, 롤스로이스, 로크웰 등 글로벌기업이 대거 참가해 조선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관련제품을 전시했다.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은 미국, 독일, 영국, 노르웨이 등 20개국 17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함정기술, 해양방위시스템 등 관련제품 전시와 함께 최첨단 무기체계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해양방위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에서는 첨단 해운·항만 IT 신기술 및 항만 크레인, 리프트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소개되었다.

 

포럼,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 ‘풍성’
더불어 전시회 기간 중 ▲세계해양포럼 ▲코마린 컨퍼런스 ▲기술정책 세미나 ▲세계학술대회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신기술 소개와 함께 최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게 앞으로의 기술발전방향을 제시하여 대응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유망 조선소 관계자가 참가하는 1:1 수출상담회가 열렸으며 특히 올해에는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해군에서는 10월 23일(금) 관함식을 거행하여 우리 해군 군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했고, 국산 최신예 함정 공개 행사를 비롯해 해군 군악대 공연 및 의장대 시범 등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해외 22개국 해군참모총장 및 사령관을 포함해 4만5,00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장호근 국제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핵심 수출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이 최근 수주부진과 대규모 손실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양산업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조선, 해양산업의 교역과 기술교류 증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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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위크 2015 (MARINE WEEK 2015) 현장

 

 

MARINE WEEK www.marinewee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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