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열다 해양수산부,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열다
이예지 2015-11-02 10:22:16

한-덴마크 해운·해양 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양자 장관회의를 갖고 한-덴마크 간 해운·해양 분야 녹색협력, 북극항로 개발 및 이네비게이션 기술 개발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덴마크 해사청에서 열린 제5차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는 ‘국제해양 환경 및 기후관련 규제’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 가능한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선박의 대기 오염물질 및 선박 평형수 배출 규제 관련 국제 동향, 풍력·파력·조력 등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고 토론했다. 앞으로 양국은 해운·해양관련 분야에서 정부, 연구기관, 선주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녹색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녹색성장 동맹회의를 마친 후 양국 선주협회는 민간 차원의 해운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연구, 정보교환 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은 녹색성장 동맹회의에 이어 덴마크 포올센 경제성장부 장관과 양자회의를 갖고 지난 9월 27일 유엔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극항로 개발, 이내비게이션 기술 개발 등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덴마크 해사청과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기로 했다.


유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대형 글로벌 선사의 초대형 선박 투입과 선복량 과잉 공급 등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및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항로 잠재력 등 해운산업의 여건 변화에 대한 해운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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