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일 부산서 '북방물류 국제컨퍼런스' 개최 두만강 유역 물류 활성화 협력 위해 한·중·몽·러 전문가 한자리에
임단비 2015-12-02 14:13:54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해 두만강 유역 물류시장(이하 ‘북방물류시장’)의 발전 잠재력을 짚어보고 관계국간의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북방물류 국제컨퍼런스’를 12월 3일(목) 부산 웨스틴 조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방물류시장은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3성·러시아 극동·북한 나선지역에서 넓게는 한국 동해안 및 몽골 동부까지 포함된다. 

 

이 지역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관문으로 북·중·러 3국의 국경이 맞닿아 있어 대륙과 해양, 경제와 안보가 교차하여 최근 그 지리적·정치적·경제적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지역 개발과 물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의 정부·학계·기업 전문가와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Greater Tuman Initiative)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북방물류시장에 대한 정부 및 다자협의체의 전망과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학계 연구와 기업의 현장 경험, 지자체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등 북방물류시장의 발전을 견인할 민·관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차관은 “북방물류시장이 그동안 유라시아 대륙의 변방에 위치하여 정치적 긴장관계와 환경적 이유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제안, 중국의 동해출해권 확보 전략, 자원부국인 몽골의 높은 경제성장률,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추진 등에 힘입어 유라시아 물류네트워크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이 지역의 발전가능성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관련국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민·관 간 인적교류의 장이 되어 우리 기업이 북방물류시장을 진출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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