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득 증대 위해 천수만 등 새조개 종묘발생장 사업 추진 허베이 유류피해지역 새조개 다시 살린다
임단비 2016-01-28 16:38:42


허베이 유류피해지역 새조개 다시 살린다

주민소득 증대 위해 천수만 등 새조개 종묘발생장 사업 추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충남 천수만 지역 등에 ‘새조개 어장복원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07년 12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충남 및 전남북지역에 대한 어장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새조개는 과거 남해안 및 서해안 천수만 등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주로 생산되고 천수만 등 충남지역에서는 남획 등으로 소규모로만 생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표적 겨울철 별미로 홍성 새조개 축제 등을 즐기기 위해 연간 50만 명 이상이 이 지역을 찾아오는 등 새조개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유류피해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품목으로 고부가가치 품종인 새조개 어장 복원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천수만 지역 등 주변지역 어장 환경이 현재 새조개가 주로 생산되고 있는 남해안의 여자만, 가막만, 진해만 지역의 퇴적환경이나 먹이환경 등과 유사하여 새조개를 다시 생산할 수 있는 어장환경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금년도에 새조개 어장복원을 위하여 천수만 지역 등에 4억원을 투입해 새조개 종묘발생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희영 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부단장은 “이번 사업이 유류피해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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