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준비-정종현 作(제3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동상)
출처. 한국해양재단>

<사진. 수중정서3-황진환 作(제1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입선)
출처. 한국해양재단>

해양레저와 관광 - 해양레저와 스포츠

* 서핑과 윈드서핑

동력 없이 돛으로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항해하는 작은 선박이라 할 수 있다. 해양 관광 산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연안은 큰 파도가 많지 않아 윈드서핑이 주로 보급되어 있다.

서핑은 길이 2m 전후의 보오드를 조절하여 파도의 경사면을 타고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파도타기 스포츠로 예로부터 폴리네시안들이 하와이에 이주하면서부터 시작하였다고 한다. 스포츠로서 서핑이 보급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부터이며, 특히 1950년대 후반, 미국에서 서핑 붐이 일어나 그후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다.

보트세일링(일명, 윈드서핑)은 “좀더 간단히 요트를 즐기고 싶다.”, “파도가 없어도 서프보오드로 즐길 수는 없을까?”하는 욕구를 만족 시키는 것으로서 1970년경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던 호일슈와이제라는 컴퓨터회사 부사장에 의해 고안되어 그 후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다. 그는 「Wind Surfer」라는 국제적인 공인 보오드(Board)을 제작 하였으며, 이것이 나오자 구미 각국에서 여러 타입의 보오드가 연이어 출현하여 현재는 100등급 이상에 이르는 보오드가 있다. 보오드에 돛을 달아서 바람을 따라 나아가는 것으로 방향타가 없이 돛과 보오드의 조작으로 진로를 변경한다. 이 방법이 윈드서핑의 장점으로 키가 없어도 배를 진행 시키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으며 보오드 위에 설치된 돛대 그 자체를 움직일 수 있게 했기 때문에 보오드 위에서 돛이 받는 바람의 중심점을 움직여서 바람의 힘이작용하는 포인트를 옮길 수 있도록 하여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고안된 것이다.

*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수중에서 호흡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하여 잠수를 즐기는 것을 레저 잠수라고 하는데 스노클 기구를 이용해 얕은 지역을 잠수하는 스킨다이빙(일명 스노클링)과 산소통을 구비해 15∼30m 바닷 속을 잠수하는 스쿠버다이빙이 있다. 스쿠바 즉 압축공기탱크와 호흡기를 착용하고 수중활동을 하는 다이빙으로서 수심 20m에서 30분 정도의 잠수가 가능하다.

스킨다이빙은 스노클, 물안경, 잠수발을 사용한 간단한 잠수기구로 수심 10m미만의 얕은 지역을 잠수하는 것을 말하며 스노클을 이용하여 호흡하기 때문에 스노클링(Snoerkel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 패러세일링(Parasailing)

모터보트가 끄는 낙하산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레포츠다. 수상스키와 패러글라이딩을 조화 시켜 놓은 형식으로 패러슈트를 입은 후 보트와 연결하는 줄을 몸에 연결하고 서 있으면 스피드보트가 움직이면서 몸이 최고 100m 상공까지 떠오른다.

공중에 매달려 있는 동안 어깨와 겨드랑이에 조금 압박감이 있으나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뜨고 내릴 때 보트와 함께 달려주어야 넘어지지 않는다. 또한 착지할 때 발목에 무리가 가므로 가볍게 달리면서 착지한다.

* 씨 카약(Sea Kayak)

카누의 한쪽에만 날이 있는 노를, 카약은 양쪽 모두에 날이 있는 노를 사용한다. 씨 카약은 말 그대로 바다에서 타는 카약이다. 카약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뒤집어져도 가라앉지 않지만, 만약을 대비해 구명조끼와 머리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1인승과 2인승이 있다.

* 수상스키(Waterskiing)

모토보트 등에 손잡이(핸들)가 달린 밧줄을 설치하여 그것을 배 뒤에서 잡은 사람이 판모양의 활주기구를 타고 끌면서 수면을 타는 해양스포츠다. 견인방향으로 발끝이 정면을 향한 것을 수상스키, 옆으로 향하게 기운 것을 웨이크보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조정(Boat race)

규정된 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속도를 경쟁하는 경기로 보통 보트레이스 혹은 리개터라고 부른다. 여러척의 배가 일제히 출발하여 정해진 거리에서 스피드를 겨룬다. 레이스는 물 위를 미끄러지듯 전개되지만 우수한 조법과 팀웍크 외에 체력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다.

* 제트스키

제트펌프의 분출로 추진력을 얻어 수면을 활주하는 수상 오토바이 타입의 소형모터보트를 말하며 1960년경에 고안되어 구미 각국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제트스키는 레이스 목적으로 구성된 팀이나 애호자간의 오토바이 여행과 같은 형태로 해상활주팀 등을 구성하여 즐기게 된다.

* 꿈의 유람선 크루즈

각종 오락, 휴게 시설을 갖춘 대형 유람선 크루즈 여행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크루즈선은 7∼8만 톤 급 선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15∼20만 톤 급의 대형 크루즈선도 출현하고 있다. 크루즈선의 선내 시설을 보면 수영장은 기본이고 암벽타기 시설이나 골프연습장, 번지점프대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부산, 제주에서 크루즈선을 탈 수 있으며 홍콩이나 싱가포르까지 비행기로 이동해 크루즈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 본 원고는 한국해양재단이 2010년-2011년 추진한 "해양교육교재 개발" 및 "해양교육 교과관련 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과물을 기초로 작성되었다.

■ 한국해양재단 www.changpog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