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과 항만 - 동북아 허브항 부산
이명규 2014-05-07 10:25:15

 캡처.JPG

<사진. 부산항구-박세준 作(제1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입선)
출처. 한국해양재단>

 

해운과 항만 - 동북아 허브항 부산

 

* 부산항의 발달

1876년에 부산포라는 이름으로 개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으로 본격적인 개발은 개항 30년 후인 1906년부터 이루어졌다. 해방 이후 그동안 우리나라의 무역은 미국에 크게 의존하였으므로 부산항이 주요 통로로 이용되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제1의 항만으로서 우리나라 총 해상수출화물의 40%, 컨테이너 화물의 80%, 전국 수산물생산량의 42%를 처리하고 있다. 부산항은 현재 세계5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2011년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사상최대인 6미터 컨테이너 기준으로 천600만개를 넘어섰다.

 

* 부산항 현황

부산항은 6개의 컨테이너 부두, TOC 부두 6개, 연안여객 부두, 국제여객 부두, 제1부두, 제2부두, 관공선 부두, 양곡 부두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관리하는 감천항과 다대포항이 포함되어 있다.

 

* 동북아 '허브항'을 꿈꾸는 부산

최첨단 항만개발로 미래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허브항’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 허브항이란?

일정 지역 내에 해상 및 복합운송 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항구로 결국 허브항은 항만사들이 어느 특정 항구를 중심으로 승객이나 화물을 집결시키고 분산시켜 주는 항구를 말한다. 예를들어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아시아쪽으로 물건을 보낼 때 일단 부산항으로 한꺼번에 물건을 배송을 하고, 부산항에서 다시 아시아 각국으로 배송을 해준다면, 유럽에서는 아시아 각국으로 보낼 물건을 한 번에 묶어서 보내니 배송비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고, 부산항은 중계역할을 하는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허브항이 되기 위해서는 동북아시아쪽에 운송을 목표로 운항하는 대형선박들 모두가 기항할 수 있을 만큼 물동량이 많아야하며, 지정학적으로 그 지역의 중심적 위치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많은 선박과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 필요하고 운송비용의 경제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 본 원고는 한국해양재단이 2010년-2011년 추진한 "해양교육교재 개발" 및 "해양교육 교과관련 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과물을 기초로 작성되었다.

 

■ 한국해양재단 www.changpogo.or.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