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선종별 기술정보 _ 연안안강망 연안안강망어업(沿岸鮟鱇網漁業, Cosatal stow net fishery)
이명규 2014-05-14 09:33:58

 7.93톤급 연안개량안강망 어선.JPG

<사진. 7.93톤급 연안개량안강망 어선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선박선종별 기술정보 _ 연안안강망

 

연안안강망어업(沿岸鮟鱇網漁業, Cosatal stow net fishery)

 

1. 어선규모: 8톤 미만 동력선

 

2. 대상어종: 갈치, 젖새우, 병어, 멸치, 꽃게, 붕장어, 강달이, 밴댕이, 갑오징어

 

3. 조업어장: 남서해안 일대

 

4. 주요장비: 캡스턴, 롤러, 갤로우스, 사이드 드럼, 어탐기, 집어등

 

5. 조업방식
긴 자루형의 그물 입구에 전개장치를 부착한 어구를 조류가 강한 해역에서 닻으로 해저에 고정시켜 놓고 조류에 의해 어군이 그물 안으로 들어가게 한 후, 어획하는 어업이다.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에서는 연안내만에서 멸치, 배도라치, 젓새우, 중하, 실뱀장어 등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업방식.JPG

<그림. 조업방식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6. 특징 및 어로시스템
(1) 유래
안강망은 원래 일본에서 고안되었고, 안강(鮟鱇)이란 단어도 순전한 일본어로서 어류중의 아귀를 뜻하므로 어구자체가 아귀와 같이 움직이지 않고 입만을 크게 벌려 고기를 잡아먹는 것과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그러나 이 어구의 기원이 일본이라 할지라도 개발 초기부터 조류가 강한 우리나라 서해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점차 동중국해로 진출하는 등 주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발달해왔다. 그래서 사용 어구수도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많다.

 

(2) 장점
- 닻으로 그물을 지지하며 전개장치를 사용해 입구를 전개함
- 조업시 투입위치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음
- 수심에 관계없이 조업이 가능함
- 어선의 크기에 따라 3통 이상의 어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음
- 어획활동이 선박과 직접 연관이 없어 유류소모량이 적어 어획량의 이윤이 타 어업에 비해 큼

 

(3) 단점
- 투양 및 양망작업이 거의 인력에 의존하고 있음
- 작업자체가 복잡하고 투·양망 작업시간이 김
- 현측조업에 따른 선박 전복의 위험이 있음

 

(4) 투망
투망은 정조시를 전후해 조류가 약하게 흐를 때, 좌현에서 닻을 투하하고 배잡이줄로 배를 조류방향에 대해 가로로 세운 다음, 우현에서 조류를 따라 자물그물과 전개장치를 투하하고 전개상태를 확인하면서 걸이줄, 고팡줄, 돋움줄 순으롱 투하한다. 투망이 완료되면 부표를 띄우고 배를 닻으로부터 분리시켜 다음 어구 투망지점으로 이동해 투망한다.

 

(5) 양망
양망은 어장을 이동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곳에 그대로 부설해 놓고, 정조시에 자루그물만 1일 2~4회 양망한다. 어장 이동시 양망은 투망의 반대순으로 부표와 연결된 배잡이줄을 당겨 배를 조류방향에 대해 가로로 세운 다음, 캡스턴과 사이드 드럼으로 돋움줄과 조임줄을 차례로 감아 전개장치가 접히면서 올라오면 갤로우스에 고정하고 그물을 차례로 당겨 양망한다.

 

■ 선박안전기술공단 www.k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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