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선종별 기술정보 _ 연안자망 연안자망어업(沿岸刺網漁業 Coastal gill net fishery)
이명규 2014-05-15 10:18:17

 연안자망어선.JPG

<사진. 연안자망 어선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선박선종별 기술정보 _ 연안자망

 

연안자망어업(沿岸刺網漁業 Coastal gill net fishery)

 

1. 어선규모
- 10톤 미만의 동력선
- 3~5톤급 어선이 70% 이상이며, 조업인원은 3~4명

 

2. 대상어종
- 3~5월 멸치
- 6~11월 전어
- 12~2월 볼락, 삼치, 멸치

 

3. 조업어장
- 동해안의 울릉도~대화퇴
- 서해안의 덕적도~소흑산도
- 제주도 주변

 

4. 주요장비: 물돛, 어군탐지기, 사이드 롤러, 양망기 등

 

5. 비고
- 유자망과 고정자망식으로 분류
- 무분별한 고마력화는 생산기술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어업경영비용만 증가하므로 지양해야함
- 어업허가 건수가 근해어업 중 가장 높음

 

6. 조업방식
자망어업은 유자망, 저층고정자망, 3중자망 등 어구의 부설 방법에 의해 나눠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자망어업의 종류는 유자망과 고정자망으로 분류된다.

 

(1) 연안유자망어업
긴 띠 모양의 그물에 상부에는 부자를, 하부에는 침자를 달아 수면에 일직선으로 설치해 조류나 해류에 흘러가면서 고기가 그물에 끼이도록 해 어획하는 것으로 대상어종에 따라 꽁치유자망, 멸치유자망, 상어유자망, 방어유자망, 오징어유자망, 고등어유자망, 삼치유자망 등이 있다. 각종 로프를 양승하기 위해 양승기나 사이드 롤러를 사용하고 그물을 선내로 올리기 위한 양망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연안유자망어업.JPG
<그림. 연안유자망어업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2) 연안고정자망어업
긴 띠 모양의 그물 상부에는 뜸을, 하부에는 발돌을 달아 수직으로 전개되도록 한 어구를 닻이나 멍 등으로 고정 부설해 대상생물이 그물코에 꽂히게 해 잡는 것으로 수심이 비교적 얕은 곳에서 해·조류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거나 장애물이 많아 어구를 흘러가도록 놓아두기 곤란할 때의 조업방법이다. 저층에 고정부설하는 것을 저자망, 표·중층에 고정 부설하는 것을 부자망이라고 한다. 어로장비로서 유자망과 같이 양승기, 사이드롤러, 양망기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연안고정자망어업.JPG
<그림. 연안고정자망어업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7. 조업 및 어로시스템
선수갑판에 어망을 적재해 어장으로 이동하고, 어장에 도착하면 선박을 투망속도에 맞춰 저속으로 전진하며 선미에서 어망을 투망한다. 투망이 완료되면 약 1~2시간 후 또는 일정기간이 지난 후 양망기로 어망과 어획물을 선수갑판 위에 적재해 어항으로 이동하고, 이동 중 또는 어항에 도착해 어획물을 분리하고 어망 파손부분은 보수작업을 한다.

 

8. 주요어구 및 어로장비
(1) 양망기
그물을 선대로 들어올리기 위한 어로장비이며, 어업종류에 따라 여러 종류의 양망기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사이드 롤러(드럼)의 동력원을 이용해 그물을 선내로 들어올리기 위한 수동식의 롤러형 양망기가 대표적이며, 근래에는 조업시간 단축, 경비절감을 위한 유압식 양망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양망기.JPG
<사진. 양망기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2) 사이드롤러
여러가지 줄을 감아 올리는 장치로서 사이드드럼이라고도 하며, 소형의 연근해 어선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양망용 롤러를 사용하는 어선에는 특히 중요한 장치이며, 보통 기관실 벽의 좌우에 각각 한 개씩 장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주기관 연결에 따른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유압식 독립구동형 롤러를 사용하기도 한다.

 

사이드롤러.JPG
<사진. 사이드롤러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 선박안전기술공단 www.k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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