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조선산업 구조고도화 위해 힘 모은다
정하나 2018-06-21 11:21:19

(사진. 경상남도)

 

경상남도는 지난 6월 20일(수) 통영시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조선해양산업 유관기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선해양산업 유관기관 협력 워크숍은 도와 시·군, 조선해양산업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하동군, 남해군, 경남TP,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KOSORI),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해양산업 유관기관 협력 워크숍은 기관별 조선산업 발전방향 발표, 지자체별 현안사항 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지자체와 전문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선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관별 조선산업 발전방향 발표시간에는 경상남도의 ‘조선해양산업 구조고도화 성장 기반 구축 및 주력산업 재도약’이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사업다각화 및 수주경쟁력 향상 전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의 ‘한-러 상호 협력 방안’, 경남테크노파크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조선해양산업 육성 방안’,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의 ‘기자재협동조합 개요와 지원사업 추진현황’, 한국기계연구원의 ‘LNG․극저온기기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기관별로 지역 내 조선해양 관련 기업지원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기업 중복지원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을 극대화하고, 성과를 최대화 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조선산업 구조를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산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조선산업에 ICT를 융합하고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선박의 제조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조선산업 구조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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