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연이은 수주로 특수선 종가 저력 발휘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 수주
정하나 2018-12-14 14:41:48

(사진.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MTB) 3~4번함 2척을 수주하고 지난 2018년 12월 13일(목)에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11월에 차기고속정(PKX-B) 9~12번함 4척을 수주해 최근에 발주된 차기고속정 12척, 8천억 원 상당의 물량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둔 한진중공업은 이번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포함, 발주된 4척 전량을 수주해 고속함정 및 특수선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사는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2014년 자제 설계를 거쳐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2017년에도 후속함인 2번함 건조사로 선정됐다.

 

다목적훈련지원정 사업은 해군 함정에 대한 실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함·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첨단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간 해군은 각종 해상 훈련 시 지원 임무를 전담하는 함정이 없어 불가피하게 작전수행 함정을 훈련 지원 임무에 대체 투입했으며 이로 인한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다목적훈련지원정이 도입되면 훈련지원 임무를 맡게 돼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대함, 대공, 대잠 및 전자전 훈련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응용할 수 있는 실전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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