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ISSF 공동 참치 선망선 선장 교육 실시 수산과학원-ISSF 공동 참치 선망선 선장 교육 실시
NewsWire 2014-02-14 10:28:47
(발표지=뉴스와이어) 소형 다랑어류와 생태계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와 업계, 국내외 관련 기관이 힘을 모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양환경동 국제회의실(3층)에서 국제수산물지속가능재단(ISSF)과 공동으로 선망업계, 원양산업협회, 옵서버 등 관련 전문가를 참여시켜 ‘소형다랑어와 부수어획저감’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ISSF(International Seafood Sustainability Foundation) : 과학자, 참치업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으로 구성된 국제기금으로 참치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 부수어획저감 및 생태계 건강 증진에 관한 기술을 개발해 관련 국제수산기구와 협력하고 있음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다랑어선망 어장을 관할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와 인도양다랑어위원회(IOTC)의 보존관리 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어군집어기(FAD, Fish Aggregating Device) 관리 계획의 적극적인 이행과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친환경 어업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ISSF의 제퍼슨 무루아(Jefferson Murua) 박사는 FAD에 부수어획되고 있는 소형다랑어류, 상어류, 바다거북과 기타 어류 등의 보호와 생존을 위한 처리 및 방류 방법에 관해 강의한다.

또한, 수산과학원 이성일 박사는 국제수산기구 자원평가 및 부수어획 저감 기술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WCPFC의 FAD 조업자료의 수집과 처리, IOTC의 우리나라 FAD 관리계획과 조업일지 작성요령을 소개한다.

참치선망어업은 크게 자유유영군을 대상으로 하는 조업과 유영물체나 인공집어기 아래에 모인 어군을 대상으로 하는 FAD조업으로 크게 구분된다.

그런데 FAD 조업은 그물로 둘러싸서 목표하는 대형 다랑어뿐만 아니라 보호되어야 할 소형다랑어, 상어류, 대형 표층어류, 바다거북 등이 함께 어획돼 효율적인 수산자원관리와 생태계 보존에 문제점으로 부각되어 왔다.

이에 국제수산기구들은 소형다랑어류 등을 보호하기 위해 FAD보존관리조치를 채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개최된 WCPFC 총회에서 한국정부대표단은 ISSF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세계 순회 선장 워크숍을 한국 선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줄 것을 요청, 이번에 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 것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원양참치선망은 우리나라 제 1위의 생산어업(2013년도 24만톤, 5600억원)으로, 한국은 EU, 미국과 더불어 세계 3대 참치선망 조업국”이라며, “참치 선망의 과학기술적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선장, 업계, 과학자, 국제옵서버, 국제기구 및 NGO와 유기적으로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www.nf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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