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 남극 대륙에서 2개 이상 상주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로 도약
이명규 2014-02-14 18:39:28

 

캡처.JPG
<사진: 장보고기지 건설 사진
■ 출처: 해양수산부>

 

2월 12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

 

- 남극 대륙에서 2개 이상 상주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로 도약

 

東남극 테라노바灣에 위치한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가 착공 1년 9개월만에 드디어 준공했다.

2월 12일 남극 현지시각 오전 10시(한국시각 06시) 강창희 국회의장과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미국, 뉴질랜드, 이태리 과학기지 대표 및 현지 건설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과학기지의 역사적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해양수산부에서 밝혔다.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1985년 11월 16일 「한국남극관측탐험단」17명이 24일간 남극 킹 조지섬을 처음으로 탐험한 이후 29년만에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가 됐다. 

기지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지답사를 시작한 2006년부터 총 1,0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건설된 장보고과학기지는 건축연면적 4,458㎡에, 생활동, 연구동, 발전동 등 건물 16개동과 24개 관측장비와 부대설비를 갖추고,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영하 40도의 기온과 초속 65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항공기에 적용되는 유체역학적 디자인이 설계에 반영되었고, 태양광, 풍력 에너지와 발전기 폐열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화석연료 절감형 친환경 기지로 지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 문의: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 044-200-5246, 5298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