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공인용접산업단체인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주최 및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부산광역시, 대한용접접합학회 외 8개사가 후원하는 ‘2015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이 오늘(28일)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28일)을 시작으로 31일(토)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효성, 고려용접봉, 로보웰, 퍼펙트대대, 삼진웰텍, 모니텍, 월드웰 등의 국내 용접관련 기업들과 미국의 링컨일렉트릭(Lincoln Electric), 독일의 클루스(CLOOS) 등 17개국의 150여 관련 기업이 참여한 ‘2015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시회’의 현장을 본지가 담아왔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국내 대표 용접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2015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3번째 규모의 국제용접 및 절단기술 전문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4회 연속 유망전시회(2011, 2012, 2013, 2015)로 선정되었다. 개최도시인 부산은 물론 인접지역인 울산과 경남은 조선, 플랜트, 철도장비, 자동차제조업 등이 밀집한 세계 최대의 용접 및 절단기술 관련 대규모 수요지역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고이께(KOIKE), 다이헨(DAIHEN), 파나소닉(PANASONIC), 미국의 링컨일렉트릭(Lincoln Electric), 하이퍼썸(Hyperthem), 밀러(Miller), 독일의 Messer Gresheim, 클루스(CLOOS), 트럼프(TRUMPF), 스위스의 IGM 등 해외 용접관련 TOP 10 제조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관련 5대 뿌리산업관(단조, 주물, 금속열처리, 금형, 도금)의 동시전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국내외 용접·절단 분야의 신기술 및 트렌드 교류의 장 펼쳐

이번 전시회는 최신 용접·절단 분야의 기계 및 장비의 변화를 확인하고 새로운 제품들의 시연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전시품목은 용접분야, 절단기분야, 기타 3가지로 나뉘며 용접분야는 아크용접기, 가스용접기, 플라즈마 용접기 등의 ▲용접기, 용접&로봇자동화, 용접자동화설비 등의 ▲용접자동화, 각종용접와이어, 피복아크용접봉 등의 ▲용접재료 비파괴검사장비, 전자현미경, 경도계 등의 ▲검사 및 시험장비, 용접 와이어송급기, 용접케이블 등의 ▲용접부품 및 주변기기, 절단기분야에서는 레이저절단기, 플라즈마절단기 등의 ▲절단기기, 기타분야에는 호이스트, 공기압축기, 발전기 등의 ▲보조장비 및 기자재, 자동용접면, 보안경 등의 ▲환경개선 및 안전용품 등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제품 및 성능을 비교하고, 국제적 TOP 메이커의 해외 선진기술 파악 및 정보 교류를 함으로써 신기술 개발의 의욕을 고취시켜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접관련 대규모 학술대회 및 부대 세미나 마련

더불어 행사기간 중 △대한용접접합학회의 추계학술대회 및 세미나 △참가업체의 신제품 및 신기술 설명회 △미국용접협회의 해외석학초청세미나 및 미국 CWI자격시험 세미나 △용접조합의 한국,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의 용접전시회 주체단체의 정보교류 및 협력회의와 아시아용접연맹회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의 6대 뿌리 대표조합 주관의 뿌리기술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또 △해외초청바이어 및 주요인사와 전시업체의 사업매칭리셉션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학과 학생들의 수중용접 및 절단시연과 학술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최기갑 용접조합 이사장은 “용접, 금형, 주물, 단조, 열처리 등 산업의 기초가 되는 6대 뿌리산업의 하나인 우리나라 용접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확보를 위해 조합 회원사를 특별 지원, 타 전시회 대비 3분의 1 수준 가격에 전시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고 전했다.

한국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 www.weldingsh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