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센트롤·(주)수성·(주)이디 전략적 협약 체결 3D프린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정대상 2017-05-17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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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산업용 금속 3D프린터 전문기업 (주)센트롤과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교육장비 전문기업 (주)이디, 그리고 글로벌 물류장비 제조 전문기업 (주)수성이 국내 산업용 3D프린팅 시장 확장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업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3사의 전략적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용 3D프린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

 

국내 산업용 3D프린터 시장에 새바람 분다
금속 3D프린터 제조사 (주)센트롤(이하 센트롤)이 (주)수성(이하 수성) 및 (주)이디(이하 이디)와 함께 3D프린팅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센트롤과 수성, 이디는 지난 5월 17일(수) 서울 베스트웨스턴구로호텔 LILY C홀에서 산업용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사업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센트롤은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인 산업용 주물사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2010년 3D프린터 사업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은 R&D를 기반으로 2015년 4월, SLS/SLM 타입의 금속 3D프린터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대형 부품 제작까지 가능한 산업용 주물사 금속 3D프린터 개발에 성공, 16개 이상의 3D프린터 관련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센트롤 최성환 대표이사는 “3D프린터는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특히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금속 3D프린터는 4차 산업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센트롤과 수성, 이디는 이번 협약서 교환에 따라 산업용 3D프린터 시장 확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한다.
이날 논의된 협약 내용에 따르면 수성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사업 역량 및 영업망을 이용한 사업협력을, 이디는 국내외 교육용 전자장비 제공 및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인증 등을 추진한다.
센트롤 관계자는 “센트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산업용 3D프린터를 기반으로 3D프린팅 출력 서비스 분야에서부터 교육 인프라 개발, 인증사업 등을 총망라한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3社3色의 조화 기대
이번 전략적 제휴와 관련해 주목해야 되는 부분은 국내 기술로 산업용 3D프린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센트롤과 국내 교육장비 분야 1위 기업인 이디, 글로벌 시장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수성의 시너지이다. 이와 관련해 센트롤 관계자는 “센트롤의 기술력과 이디의 교육인프라, 수성의 사업망이라는 ‘3각구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센트롤과 이디는 실무전문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투트랙(Two-Track)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족한 산업용 3D프린팅 실무전문가를 적극 양성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산업용 3D프린팅 전문 교육센터 설립, 3D프린터 전문인력 양성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정 개설 그리고 전국 대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 최적화된 보급형 교육용 3D프린터 공급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센트롤 관계자는 “금번 협약을 통해 3D프린터 서비스 분야에서의 교육 장비 신규 수요 및 맞춤형 부품 제작 솔루션 공급 등에서 3사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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