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상하이 3D프린팅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세계 SAMA 국제 포럼’에서 K-AMUG협회와 중국 3D프린팅협회가 3D프린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 및 해외 자격증 인증 사업에 대한 조항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국제 협력을 통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성과 교육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MOU를 본지에서 살펴봤다.
한-중 3D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단체인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이하 K-AMUG협회)가 적층제조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용 금속 3D프린팅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 활성화와 취업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K-AMUG협회는 중국 상해에서 열린 30여 개국에서 해외 100명의 3D프린팅 관계자가 참여한 ‘제2회 세계 SAMA 국제 포럼’에서 상하이 3D프린팅협회와 상해와 울산시에 공동으로 사무실을 오픈하고, 산업용 3D프린팅 및 금속 3D프린팅의 교육 및 해외 자격증 인증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에는 중국 3D프린팅협회 대계롱(Kerong Dai) 회장과 사오리안 젱(Shaolian Zeng) 총경리와 상해시 및 각국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K-AMUG와 중국 3D프린팅협회가 추진 중인 산업용 및 메탈 3D프린팅 교육을 진행하고, 국내외 취업연계 산업의 활성화를 기여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또한 업무협약에서는 국제 공동 사무실을 미국, 중국, 한국, 벨라루스 등에 열어서, 국제 협력을 이루기 위해 각 지역의 사무실 간판을 만들어서 배포했다. K-AMUG협회는 중국 3D프린팅협회의 업무를 대행하는 사무실을 울산에 두기로 했고, 상하이에 K-AMUG협회의 사무실을 열기로 합의했다. 상하이의 사무실 임대료 등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상하이의 SAMI 3D프린팅 센터에 두기로 합의했다.
한국, 상해, 미국, 벨라루스 등의 각 지역 사무실의 간판이다.(사진.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해외 협회 및 업체들과 지속적인 MOU를 이어갈 계획!
현재 GE를 필두로 적층제조시대가 열리면서 2025년까지 미국에서만 적층제조(3D프린팅) 분야에서 35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으며, 이 중 200만 명의 인력이 새로 필요한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영국의 3D프린팅 분야에 2025년까지 6만 3천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국 3D프린팅협회에서는 최근 국제 협력 회의 및 적층제조(AM) 교육과 자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여타 교육 및 자격증과 차별화되게 3D프린팅 안전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K-AMUG협회와 중국 3D프린팅협회는 미국, 한국, 벨라루스, 중국 등에서 공신력 있는 AM 교육 시스템 및 자격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K-AMUG협회 주승환 회장은 “우리 전문 인재들이 세계 적층제조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협회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MOU을 계기로 해외 협회와 업체들과도 지속적으로 MOU를 맺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AMUG협회 관계자는 “국내 AM 기술 축적 및 공유를 통한 3D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전문 엔지니어(유저) 모임으로 지난 9월 공식출범했으며, 3D프린팅 소재·장비·제조공정·서비스 관련 기술개발, 기술·마케팅 정보 및 인적교류,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