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츠 전시 부스
지난 4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생산제조기술 전문전시회 ‘SIMTOS(The 18th 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18’에서 3D프린터 전문 기업 아나츠가 새로운 개념의 3D프린터 '아나츠 엔진'을 선보였다.
동사는 지난 2014년부터 독자적으로 3D프린터를 개발, 제작해왔으며, 이와 관련된 알고리즘 및 디자인,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들에 대해 활발하게 연구해왔다.
아나츠 엔진은 워크 스페이스의 한계가 정해진 기존 3D프린터와 달리 3D프린터 크기 확장 또는 소재 변경 등 개조가 자유로운 확장형 3D프린터이다.
0.02mm의 초고정밀 출력이 가능하고, 평균 0.06mm의 해상도 및 500mm/s의 고속 출력을 실현했다.
2세대 3D프린팅팜 '프린팅팜2'
이날 동사는 전시회 현장에 '3D프린팅팜'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동사는 아나츠의 2세대 3D프린팅팜인 '프린팅팜2'를 공개했다. 전시 현장에는 오밀조밀한 3D프린터를 수직형으로 확장 배치해 최소 공간에서 대형 사이즈의 출력이 가능함을 소개했다. 또한 무선 원격 조정이 가능하고, 독립서버가 내장되어 있으며, 유지보수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오픈 아키텍처를 사용했으며, 바디는 스테인리스스틸을 적용했다.
아나츠의 3D프린터 제품군들
회사 관계자는 "한 블럭 당 2개의 3D셀이 내장되어 있으며, 셀 당 400X200X360mm 출력이 가능하다. 고속 인더스티리얼 노즐 출력이 가능하고, 무선 원격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업계 최고로 평가 받는 MARLIN 펌웨어를 사용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SIMTOS 2018은 세계 35여 개국에서 1,222여 개 사가 6,010부스로 참가해 공작기계 및 자동화 관련 제품과 기술을 출품했다. 특히 5개 품목별 전문관에 1만 여 점의 제품 및 기술이 출품됨에 따라 공작기계 및 자동화 관련 생산제조기술 전 분야의 트렌드 및 기술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