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맞춤형 총기로 무장한 한국대표팀, 국제실용사격대회 출전 IPSC 주최 실용사격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팀 10명 출전
정하나 2022-11-14 09:07:53

(사진. 엘코퍼레이션)

 

전 세계 1,600여명이 다양한 총기류로 실용사격의 실력을 겨루는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팀이 국내 기업에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사격용 총기류를 가지고 출전한다.


(사)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는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IPSC Handgun World Shoot: 실용사격 세계선수권 대회’에 10명의 한국 대표팀을 선발해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관광과 해양스포츠, 나이트라이프의 천국인 태국의 대표 휴양지 파타야에서 100개국 약 1,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기를 위해 참여하는 모든 인원은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사)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는 지난 6월부터 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세계 선수권 무대에 나설 10명의 대표팀을 선발했다.


이들 대표팀은 지난 7월 28일부터 이번 달 12일까지 하남시에 위치한 (사)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 훈련장에서 주야간 체력, 멘탈 그리고 사격술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사)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는 지난해 11월 3D 프린팅 전문업체 엘코퍼레이션(대표 임준환)과 업무협약을 맺고,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선수별로 맞춤형 부품을 제작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엘코퍼레이션은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도의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정확하고 안전하며 품질 높은 실용사격 장비를 개발함으로써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엘코퍼레이션은 실용사격 총의 그립과 부품을 선수의 손 크기나 형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했으며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총기 거치대 등 고가의 부품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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