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SLA 3D 프린터로 출력한 지그, 케이스, 조립부품 양산사례 / 사진. 글룩
3D 프린팅 팩토리를 구축·운영 중인 글룩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부품 대량 생산 체계를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룩은 경기도 파주에 산업용 3D 프린팅 자동화 팩토리를 구축·운용하면서 자동차(차체·배터리 제조 등), 타이어, 전자·통신장비, 의료·헬스기기 등의 산업에 쓰이는 부품들의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팩토리 설립 이후 수많은 양산 사례들을 발굴했으며, 2022년 4분기에는 산업용 SLA(광경화수지 적층 조형) 3D 프린터 6대(600mm급 5대, 2000mm급 1대)를 추가 도입하기도 했다.
글룩이 현재 운용 중인 산업용 SLA 3D 프린터는 총 28대에 달한다. 크기도 2000mm급 1대, 1000mm급 2대, 600mm급 25대 등 다양해 대량 생산부터 초대형 부품의 제작까지 모두 대응 가능하다.
특히 2023년 하반기에 파주 3D 프린팅 팩토리를 지금의 약 7배 규모로 증축함으로써 서비스할 수 있는 수준과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최소 주문 수량이 1개(MOQ=1ea)라는 점도 글룩의 강점이다. 수 천 개 이상의 양산 고객은 물론 단일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고객도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설계-출력-세척-후가공 등 전 공정을 표준화했고,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발주 수량에 상관없이 단기간 내에 고품질 제품의 양산 제작을 하고 있다”며 “점점 다양해지는 산업군과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QA(Quality Assurance)와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설계 내재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룩은 앞으로 공장 자동화를 통해 비용효율적(Cost-effective)인 제조 환경 구축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개의 부품을 단일 부품으로 일체화하거나 기존 방식으로는 제작하기 힘든 복잡한 형상 등에 DfAM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홍재옥 대표는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양산 제품들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과 함께 제조, 의료, 예술, 건축 등 전 산업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활용 범위도 점차 넓어질 것”이라며 “점점 증가하는 양산 수요와 필요성을 고려한 팩토리 확장을 통해 서비스 능력과 수준을 더욱 높여 3D 프린팅을 통한 제조분야 혁신에 한 걸음 더 나아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