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IST
UNIST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개소하고 두왕동서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해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09억 원 투입된 이번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에는 3D프린팅에 대한 장비들이 구성돼있어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D프린팅 정보 공유 자리 마련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 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개소식에는 이용훈 총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3D 프린팅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난양공대 싱가포르 국립3D프린팅 센터 Paulo Bartolo 센터장, 조지아공대 3D프린팅센터 최승겸 센터장, 카네기멜론대학-아프리카 Conrad Tucker 학장을 비롯한 많은 해외 협력 기관과 기업에서도 축전과 축하 영상을 보냈다.
3D프린팅 기술 관련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UNIST 기계공학과 김병직 교수와 박주영 연구원, 시설팀 김민한 팀장 등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으며, 시설팀 김서은 팀원은 UNIST 총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센터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실을 운영하게 될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 등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실 현판식도 열렸다.
부대 행사로 열린 ‘3D프린팅융합기술센터 혁신포럼’에서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문승기 교수, UNIST 권지민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현길 부장이 각각 AI-3D프린팅 기술, 반도체패키징 3D프린팅 기술, 소형모듈원전을 위한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다.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업과 융합
남구 두왕동 UNIST산학융합캠퍼스에 건립된 센터는 부지 5천81㎡, 건축 전체면적 4천34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총 사업비 409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 최대 크기의 금속과 폴리머 복합소재 3D프린터를 비롯해, 후처리 장비 등 총 46대의 장비를 갖췄다.
3D프린팅 김남훈 융합기술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은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업과 융합해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이끌고, 반도체, 인공지능, 소형원전, 항공과 같은 첨단 산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으로 구축됐다.
3D프린팅 기술개발 발전 기여
UNIST의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앞서 HD현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 3D프린팅 센터(SC3DP),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D프린팅 기술의 전방위적인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UNIST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차세대 모빌리티 등 3D프린팅 기술개발에 나서기 위해 울산시 남구 두왕동 UNIST 산학융합캠퍼스 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에서 ‘3D프린팅 공동 연구개발실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