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 사진. 경상남도
경상남도가 프랑스 산업 엔지니어링 기업 피브스그룹(FIVES GROUP)과 손잡고 항공우주 및 미래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본격화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피브스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경상남도 강만구 투자청장, 피브스그룹 헤르베 부아요(Hervé Boillot) 전략기획총괄 이사, 피브스코리아 김세종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브스그룹과 경상남도는 항공우주,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등 차세대 전략산업에서 공동 기술 협력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자동화 및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가치사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중장기적 파트너십 로드맵을 공동 설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피브스그룹 헤르베 부아요 전략기획총괄 이사는 “경상남도는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거점이며, 피브스의 기술력과 결합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기술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남 산업 구조의 대전환을 알리는 중대한 계기”라며 “피브스그룹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경남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피브스그룹 외에도 다수의 프랑스 및 유럽 기업들이 참석해 경상남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상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알리고 유럽 기업들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남의 항공우주 산업 고도화 및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불 간 산업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