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수주 착륙용 엔진·자세제어 추력기 국내 기술로 개발
임승환 2025-12-29 10:37:51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2032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의 추진 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30여 년간 축적한 우주비행체 추진 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달 탐사 역량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월 24일(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33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29일(월)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 설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행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에 탑재되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의 제작과 시험, 추진 시스템 전체 조립 및 시험을 담당한다.

 

달 착륙선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고도의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를 안정적으로 취급·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다. 이를 위해 모노메틸하이드라진·사산화질소(MMH/NTO) 기반의 ‘이원 추진 시스템’ 개발 기술과 인프라가 요구되는데, 해당 요건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충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4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를 시작으로, 차세대 중형 위성,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 3호, 달 궤도선 ‘다누리’ 등에 탑재되는 우주비행체 추진 시스템을 32년간 개발해 왔다.

 

이번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 관련 기술과 인프라는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과 탐사선 등 향후 추진될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산연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우주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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