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상 최대 해외 버스공급 계약체결 현대자동차, 사상 최대 해외 버스공급 계약체결
임단비 2016-06-28 15:16:02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부에 27인승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성사된 계약은 약 6천 6백만 달러(780억 원 상당) 규모로, 현대자동차가 지금까지 체결한 해외 버스공급 계약 중 단일 건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는 쏘나타 최고급형으로 수출한다고 가정하면 무려 2,600여대에 달하는 계약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내년 9월 수도 아쉬하바드에서 열리는 ‘제5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를 앞두고 노후 시내버스를 교체해 시내 대기환경과 대중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자동차는 7월부터 버스생산을 시작해 내년 9월 대회 전까지 약 1년여에 걸쳐 투르크메니스탄 기후에 최적화된 ‘에어로시티’ 시내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수요처가 많은 상용차 시장의 특성상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거래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보다 많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이 현대자동차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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