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시와 첨단 엔진 프로젝트 유치 성공 르노삼성, 부산시와 첨단 엔진 프로젝트 유치 성공
임단비 2016-08-29 16:05:53


<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와 차세대 신기술을 결합한 엔진 생산시설을 부산공장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첨단 엔진 부품을 국산화하면서 생산하게 되는 1.6ℓ GDI 터보 MR엔진과 2.0ℓ GDI MR엔진(상단 사진 참고)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해외 엔진공장들과 생산설비 유치를 위해 경쟁중이였으나, 앞으로 부산에서 생산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르노삼성자동차는 위 엔진 생산의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 중이었으나, 국산화에 소요되는 비용이 약 350억 원으로 해외 경쟁 공장에 비해 다소 비싼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지역 협력업체와 함께 부품 국산화를 개발할 수 있도록 약 30억 원의 규모로 지원하기로 해 르노삼성자동차가 해외 경쟁 공장과 동등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의 지원으로 국산화 비용을 저감할 수 있게 된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위 엔진의 생산설비를 유치하게 됐으며 르노그룹의 시설투자금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에서의 영업이익을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부산시는 엔진 국산화 성공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물량 증가, 수출 확대, 협력사 매출 증대, 부품 국산화율 제고 및 첨단기술 확보 등으로 부산지역의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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