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구축 위해 바이두와 파트너십 체결 엔비디아(Nvidia),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구축 위해 바이두와 파트너십 체결
정대상 2016-09-05 10:22:19

그래픽 솔루션 전문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와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미국 현지시간 2016년 9월 1일 발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차량 주변 환경 인식 등 딥러닝을 통한 플랫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바이두가 보유하고 있는 3D 맵핑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당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개발 이후, 완성차 업체에 해당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 관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밝혔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량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6년 1월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슈퍼컴퓨터를 선보인 이후,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두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엔비디아가 보다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개발에 투자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유입되어 그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다. 바이두 역시 지난 2013년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하고, 최근에는 포드(Ford)사와 벨로다인(Velodyne)에 무인 자율자동차 핵심기술 라이더(Lidar) 개발을 위해 합작투자를 진행하는 등 자율주행차량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관련자료 The Verge
작성 : 한혜연 매니저
KOTRA IT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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