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화, 경량화, 전기자동차’ 트렌드를 한눈에 독일 Automechanika 자동차부품 전시회, 혁신을 말한다
임단비 2016-09-28 11:36:02


제24회 자동차부품 전시회, 총 76개국 4820개사 참가
올해로 24회를 맞는 세계 최대의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Automechanika 2016이 지난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본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됨으로써 올해는 총 76개국 482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 그 의미가 크다.
올해 방문객 수는 총 13만6,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170개국에서 참관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총 115개사가 참가해 전년 141개사 대비 참가기업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대이란 무역제재 해제와 일본 경기 상승세에 따라 이란과 일본 참가기업의 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사진 출처. Messe Frankfurt>


디지털화·경량화·전기자동차 트렌드, 자동차부품 업계 변혁 유도
올해 전시회 핵심 전시 분야는 ‘전기자동차기술, 텔레매틱스 솔루션, 자동차 서비스의 디지털화’인데, 이중에서도 특히 자동차 서비스 업계의 미래 지향적 변화와 더불어 주요 핵심 키워드로 ‘Tomorrow’s Service & Mobility(내일의 서비스와 모빌리티)’가 선정됐다.
더불어 본 전시회에서는 커넥티드 모빌리티/사물인터넷을 비롯해 경량화나 전기자동차 등 최신 기술이 일반 자동차 외에도 배송용 화물차량, 레이싱카, 버스, 오토바이 등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련 업계을 집중시켰다. 특히 카본 혼합 소재 섀시를 투입해 40% 이상의 적재 중량을 가진 화물자동차와 전기 레이싱카, 도이췌 포스트(Deutsche Post: 독일 우체국)의 배송용 전기차 모델 등을 그 예로 선보이며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출처.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한국 참가기업, 최신 트렌드 관련 제품 기업 참가 미흡
이번 Automechanika 2016에 참가한 한국기업은 총 115개사이며, 자동차 공조, 단조 부품을 비롯해 프레스부품, 현가장치나 램프, 에어컨 컨덴서, 배터리제조 기업이 주로 참가했다.
한편 국내 참가업체의 전시품목은 최신 트렌드 부분이 다소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담 금액과 관련해서는 예년의 수준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 참가기업의 총 상담건수는 1,051건으로 총 상담액은 1억1,385만 달러로 집계된 것으로 보아, 2014년 상담건수 1582건, 상담액 약 1억3400만 달러와 비교해 볼 때 상담건수가 감소한 데 비해 상담액은 예년의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때문에 향후 현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계의 주요 화두인 커넥트카나 디지털화와 관련된 국내 혁신 부품 기업의 보다 많은 참가와, 이와 관련한 국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기대되는 바이다.



 KOTRA www..kotra.or.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