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린카·스마트카 등 미래자동차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경량화·자율주행 부품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부터 만도, 덕양산업, 대원산업 등 글로벌 부품 기업까지 미래형 자동차 적용을 위한 융·복합 부품 및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에 화학경제연구원에서 개최한 컨퍼런스는 이러한 소재 및 부품 기업뿐만 아니라 완성차 기업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됐다.
* 자료 : 화학경제연구원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보다!
지난 9월 2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화학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매월 개최해온 기존 세미나와 달리 규모와 콘텐츠가 강화되어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비롯한 미래형 자동차의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Session A와 B가 동시에 진행됐다. Session A는 경량화 및 기능성 소재 기술을, Session B는 자동차 부품/기능별 최신 동향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는 관심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Session A와 B를 참관할 수 있었다.
친환경·경량화 자동차를 위한 다양한 기술 공개
컨퍼런스의 포문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 현황, 미래형 자동차의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로 열렸으며, Session A에서는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CFRP 및 복합재료 적용 및 연구 동향 △PA기반 EP 및 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경량화 솔루션 △Engineering Plastics for Future Vehicles △폴리우레탄 적용 자동차 내·외장 부품 기술 동향 △자동차용 TPE 소재 특성 및 응용 △미래형 자동차의 플라스틱 재료 요구사항 및 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Session B에서는 △자동차용 고무부품 적용 동향 및 품질 개방 방향 △자동차 고감성 인테리어 부품 트렌드 및 개발 동향 △스마트/감성자동차 개발에 따른 시트기술 동향 △씰링 부품의 요구 특성과 개발 동향 △Wet Molding을 이용한 섬유복합소재 공정 및 경량화 솔루션 △자동차용 전자기기의 부품과 소재 적용 동향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본 컨퍼런스는 MCNS, 롯데케미칼, 랑세스, EP글로벌, 덕양산업, 대원산업, 평화오일실공업, 만도 등 소재 및 부품 기업뿐만 아니라 완성차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