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자동차 정비, 수리 및 서비스 전시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Automotive Week 2016이 지난 9월 2일(금)부터 4(일)까지 3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자동차 전장기술부터 경량화 복합재료 기술, 테스트 계측기기, 자동차 카메라 모듈 및 센서 기술 등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Automotive Week 2016을 본지가 함께했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2016 오토모티브위크, 10주년 맞이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Automotive Week 2016(이하 2016 오토모티브위크)이 지난 9월 2일(금)부터 4(일)까지 3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개최된 2016 오토모티브위크는 정비·수리 및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오토서비스 코리아(Auto Service Korea)’를 비롯해 튜닝, 업그레이드,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소개하는 ‘더튜닝쇼(The Tuning Show)’, 캠핑카, 카라반, 아웃도어 특별관이 자리한 ‘오토캠핑(Auto Camping 2016)’, 올해 새롭게 신설된 OEM부품 전시회인 ‘오토파츠(Auto Parts)’까지 4개의 전시 섹션으로 구성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토교통부 최정호 차관, 킨텍스 임창열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 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본격적인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국토교통부 최정호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오토모티브위크를 자동차 정비 및 튜닝 업체의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자동차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경쟁력 제고의 장으로 육성시키겠다”면서 “자동차 애프터마켓 발전에 기여하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오토모티브위크 전시회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술력과 산업 트랜드, 전시회서 확인하다
10주년을 맞아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 2016 오토모티브위크에는 약 230업체가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금번 전시에서 친환경 도장부스 기업 다인은 고효율 도장부스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탈리아 IBIX사 샌드블라스터 제품의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극동MES는 기계의 부식과 찌든 때 및 이물질 제거, 연마, 복원, 튜닝 등에 최적화된 IBIX사 샌드블라스터를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40년간 자동차 판금 용접기를 직접 생산해온 석영엠엔티는 스포트 용접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석영엠엔티 관계자는 “당사의 디지털 대용량 스포트 용접기는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안전성이 결합된 판금 전용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작업 유형에 따라 용접시간을 원터치로 설정할 수 있으며, 첨단 마이크로컴퓨터를 내장한 정밀하고 정확한 용접시간 제어로 정확한 용접이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풍성한 볼거리로 시선 집중
4개의 전시 섹션과 함께 새롭게 마련된 롯데오토피에스타 특별관도 큰 인기를 얻었다. 롯데오토피에스타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마련된 수입차 전시 체험관으로, 이번 특별관에서는 BMW, 미니, 벤츠, 렉서스, 인피니티, 푸조, 볼보, 마세라티 등 10개 수입차 메이커의 대표 모델을 전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비와 서비스 부품 등의 B2B 참가기업을 위한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으며, 3일과 4일 양일간 전시장 뒷편으로 연결된 옥외 특별 레이싱서킷에서 진행된 드리프트 체험 이벤트에서는 전문 카레이서의 드리프트 데모런 관람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레이싱카에 동승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박영균 팀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국내 기술력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와 선진화에 한발자국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