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구글 웨이모와 협력하여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두 기업의 프로젝트 성사는 현재 우버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구글과 우버의 라이벌 기업인 리프트가 우버를 견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며, 두 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모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웨이모는 리프트의 사용자 정보를 공유하고, 리프트는 웨이모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밝혔다.
현재 리프트는 2017년 안에 미국 내 10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GM과 협업하여 2018년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웨이모 역시 최근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짐으로써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가 자율주행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갖은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우버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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