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로부터 우수 품질협력사로 연이어 선정되며, 해외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모비스는 GM과 FCA가 각각 진행한 ‘2016 Supplier Quality&Development Excellence Award’와 ‘2016 Outstanding Quality Award’에서 우수협력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GM에 ICS(통합형 스위치 모듈)를, FCA에 리어콤비네이션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ICS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첨단 장치로, 디스플레이어를 포함한 각종 전장제품들로 구성된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으로 지난 2011년부터 GM에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현대모비스의 품질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 노력이 인정돼, 앞으로 GM의 다른 대표 세단차종으로도 공급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관례상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인정받으면, 향후 다른 부품 군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양산부품의 혹독한 평가와 함께 현지 품질센터를 운영하는 등 완성차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조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임영득 대표이사는 “자동차 본 고장인 북미시장에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품질이 인정받은 사례이다”라며 “글로벌 생산·품질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일본 등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