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9월 7일(목) 대구 EXCO에서 기업간 수평적, 융합형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형 간담회인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및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주관 연구기관과 대학, 협회, 기계·로봇·소재·자동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는 신산업 분야에서 연구소와 중소․중견 기업,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해 새로운 협치 경제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의료,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기계‧로봇, 부품소재 등 8대 분야의 산학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6월 미래형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기계‧로봇분야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으며, 향후 의료분야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융합 신기술 스타트업동향 등 주제발표, 기계·로봇 기업 중심의 기업간 연계 협력미팅, 연계 협력을 위한 토론, 로봇산업 시장창출 지원사업 중간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15년부터 지역의 기계․로봇분야 기업지원을 위해 대구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대구테크노파크,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구 지능형기계산업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수요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과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수요-공급 기업 간 니즈(Needs)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에 총 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로봇기업과 수요기업(자동차부품제조, 뿌리기업, 반도체 제조공정 등) 258개 사에 제조현장 로봇스마트화, 핵심부품 기술고도화 등을 지원했다. 이 중 로봇스마트화 지원을 통해서는 매출증대 638억 원, 고용창출 352명, 생산성 향상 40%이상, 불량률감소 20%이상, 원가절감 10%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간 수평적, 융합형 소통이 활발해지고 기업간 상생 가능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융합모델이 적극 발굴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통해 모든 행정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