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9월 13일(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의회 의원인 Mr. Markus Frank, Mr. Jan Schneider,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 CEO 성일모 수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만도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Leading Supplier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 프랑크프루트에 R&D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R&D센터는 프랑크프루트 시의회의 토지매각 승인에 따라 프랑크푸르트-Sossenheim business park에 약 12,000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며,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유럽 R&D 센터는 향후 본사 연구소와 협업하여 자동차 샤시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프랑크프루트 시의회 관계자는 "만도가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투자하게 된 것은 프랑크푸르트의 우수한 입지 조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EO 성일모 사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 연구소 건립은 완벽한 제품개발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주주와 종업원에게는 유럽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사 내 연구소 간 협업을 가속화 하고 유럽 내 대학교와 사외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유럽현지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연구소를 유럽 내 우수기업에 대한 M&A전진기지로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프랑크프루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인근 폴란드 바우브지흐에 자동차용 제동/조향/완충장치를 만드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유럽 R&D 센터의 착공으로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현대 · 기아차 유럽을 비롯하여 BMW, VW, FCA, Volvo, Ford Europe, 르노닛산, PSA 등 유럽 자동차업체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